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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16일 열린 제23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유공자로 표창을 받은 이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송지수 인턴기자
제23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이 16일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문서선교의 날은 10월 20일로 1882년 가을 서상륜이 처음 한글로 번역한 성경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가 발간된 날이다.

방주석 한국기독교출판협회장은 “선교사들이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이 땅에 전해준 단 한 권의 책이 성경이었다”며 “우리 문서선교인들은 ‘다시 시작하는 복음한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고린도후서 3장 1∼6절을 본문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써야 할 연서’라는 설교를 했다. 그는 “이 시대 기독교 출판업에 종사하는 여러분이 써야 할 연서는 어떤 것일까”라며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연서, 시대를 깨우는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연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 후 열린 2부 기념식에선 공군 장병들에게 신앙도서 20권을 읽도록 하는 ‘BBR 20’ 사역을 보고했다. 2016년부터 기출협과 공군예비역기독전우회가 함께 추진해온 독서운동의 일환이다. 오원용 BBR20 본부장은 “공군부대 중에서도 최전방, 특히 목사가 없는 교회를 찾아가 공군 장병들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책을 읽도록 장려했다”며 “장병들이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나누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만난 역사를 능동적으로 증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0개 교회가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향후 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요섭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장이 문서선교의 날 유공자를 표창했다. 30년 이상 기독교 출판을 위해 소명감을 갖고 일해 온 이에게 주는 특별공로상은 소망배본 박현덕 이사와 진흥기독교백화점 전성용 이사가 받았다.

올해의 기독출판인상은 한동인(기독교문사), 기독서점인상은 문형남(성남예수마을), 용품인상은 임동업(섬김과 나눔) 대표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저자상은 고영민(쿰란출판사) 목사와 김운용(예배와설교아카데미) 교수, 역자상은 오태용(분당풍성한교회) 목사가 받았다. 올해의 모범직원상은 출판편집 권옥경(두란노), 출판영업 김창덕(생명의말씀사), 용품영업 박진(부광산업), 서점 송세희(진흥기독교백화점)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서점상은 홍성기독교백화점(대표 김정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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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8 1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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