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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백석 탈퇴한 "대신 비대위"...수호 측과 손 잡는다

- 대신 수호 측과 제53회 정기총회 개최할 것

편집국|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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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예장대신과 백석의 통합에 합류했던 목회자들이 대신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지난 27일 인천 청운교회에서 '대신인 대회'를 열고, "교단 통합 무효라는 사회 실정법 판결에 따라 대신교단을 다시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장 대신과 배석의 통합은 3년 전인 2015년에 이뤄졌다. 수 년 간 통합 논의를 이어왔던 대신과 백석은 당시 통합총회를 개최하며 "하나님의 은혜이자 한국교회의 쾌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장 대신이 통합총회 직전 개최한 제50회 정기총회가 문제였다. 정족수 미달 등의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총회를 감행했고, 여기서 백석과의 통합을 최종 결의한 뒤 통합총회에 참여했다.

결국 총회 현장은 총대들 간 몸싸움으로 번졌고,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은 따로 50회 총회를 열며 "양 교단 통합은 무효"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교단 통합 이슈는 이후 3년 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항소심까지 길고 길었던 재판 결과는 반대측의 승. 법원은 "구 대신이 통합총회 직전 단독으로 열었던 제50회 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인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비대위 인사들이 통합합류 입장에서 선회한 것은 이 때문이다. 비대위는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판결을 존중하고 백석 교단과의 결별을 선언한다"며 "대신교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대신 수호 측'과 세 차례 만나 협의를 거친 비대위는 오는 9월 10일 대신 수호 측과 비대위 측이 함께하는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신교단 정상화에 참여한 교회는 약 600개 교회다.

비대위는 "앞으로 대신 정상화를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수호 측과 공동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대신 정상화에 모든 성도가 기도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항소심에서 패소한 구 백석 측도 같은 날인 9월10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다. 구 백석 측은 최근 '교단 화합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며 총회 전 흉흉한 교단 분위기를 다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 백석측은 "탈퇴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총회 행정에 따라 제명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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