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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 ‘ALS 2018 발리’ 13개국 교회 지도자들 참석해 아시아 선교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18-08-24 22: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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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더스서밋 2018 대회가 13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제공)

아시아리더스서밋 2018 대회(ALS2018 발리)가 8월 20~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락미니스트리(티모티우스 아라핀 목사)와 더크리스탈베이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이’를 주제로 열린 대회는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중국 등 13개국에서 각국의 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ALS 회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북경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오 웨이 목사가 참석했다. 중국 정부는 ALS가 시작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대표로 유오 웨이 목사를 파견해 의미를 더했다.



이영훈 목사가 주관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양의 교회들이 희생과 열정으로 이끌어 갔던 세계선교를 이제는 아시아교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전 세계를 선교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특히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면서 아시아 선교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새로운 젊은 세대의 지도자를 발굴해 리더로 세우고, 제3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 패러다임을 바꿔 비즈니스선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아시아 선교의 열정을 세계선교로까지 확장해 나가기 위해 ALS 주최로 아시아미션 콘퍼런스를 2020년 태국 방콕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ALS 2019 대회를 9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고 △2019 ALS 대성회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20세기 후반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성령의 바람이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아시아 전역에 대형교회들이 세워졌고, 이들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이 ALS로 모인 것은 아시아와 세계선교에 쓰시기 위함”이라고 선교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세미나와 운영위회의, 이영훈 목사가 인도하는 성회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 초청 성회는 락미니스트리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8절 말씀을 근거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장은 예루살렘교회의 기적을 보여준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성전 앞에서 구걸하는 못 걷는 사람을 일으겼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며 교회중심의 신앙, 기도중심의 신앙,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로 모든 교회의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의 은혜를 부어주신다”며 “하나님이 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모든 질병을 고치고 우리에게 큰 부흥을 가져다 주신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의 성회는 힌두교도가 인구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발리섬에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가져왔다. ALS 대회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령이 인도네시아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치유해 줄 것이라며 뜨겁게 기도했다.



세계오순절협의회 회장인 프린스 구네트라남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시아교회는 지금까지 성장에 힘써 왔는데 이제 세계선교를 감당할 때가 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중심이 돼 세계선교를 감당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회를 준비한 락미니스트리 티모티우스 아라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성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인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갈보리교회 사티쉬 쿠마르 목사가 교회성장의 5가지 비밀에 대해 발표하고, 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지난 6월 제주선교 110주년과 CCC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를 소개했다.



사티쉬 쿠마르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올바른 성품, 소명, 하나님의 돌보심, 큰 꿈을 꾸고 나아가는 담대함을 교회성장의 5가지 요소로 소개했다. 박성민 목사는 “캠퍼스를 복음화하면 세계를 복음화 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말레이시아 풀가스펠터버너클교회 유홍생 목사는 ‘끝나지 않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강의에서 “아시아 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영혼구원과 선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순복음적 신앙을 갖고 성경말씀과 성령운동에 충실한 참된 제자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트리니티 크리스천센터 도미닉 여 목사는 ‘오순절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의 명령’이란 주제로 강의했고 싱가포르 커버넌트 에반젤리컬 프리처치의 에드몬드 찬 목사는 ‘구원과 선교신학’에 대해 강연했다.



ALS 2018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더크리스탈베이리조트 볼룸에서 ALS 세미나가 이어졌다. 중국 교회를 대표해 참석한 북경양회회장 유오 웨이 목사는 “중국 교회는 1970년 후로 다시 재개되고 있다. 1980년과 1990에 빠른 성장을 이뤘고 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침례 받은 사람들의 수가 6만개 교회에서 3800만명에 달한다. 목회자와 전도사, 장로 등이 약 13만명이고, 평신도 설교자는 19만명이다. 30여 년 동안 출판되고 배부된 성경책이 7000만권이 넘는다. 최근에는 400만부가 제작됐다. 최근에는 22곳의 신학교가 있고 대략 3700명의 등록학생들이 있다”고 중국의 기독교 현황을 소개하며 중국에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 홍콩 기독교협의회장이자 ALS고문인 찬킴콩 목사가 ALS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했다. 찬킴콩 목사는 “아시아미션콘퍼러스 2020 방콕에 대해 설명하며 A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에 의해서 아시아 교회들에 의해서 되어야 하고 아시아 교회들이 세계 선교를 이끌어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 준비해야 해서 새로운 리더를 키워야 한다. 선교 패러다임 바뀌어서 선교사들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로 제3세계에 복음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키추 사바나 미니스트리를 담임하고 있는 비저 아드리안 목사는 “전도를 할 때 진리가 맞는지 아닌지를 논하는데 은혜가 먼저이고 선교의 핵심이 은혜이다. 은혜를 충만히 받고 이를 통해 복음이 전파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ALS에 특별히 초청된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장 벡슬러 알버트 목사는 “대회를 통해 선교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시아 선교’라는 사명으로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번 2018을 기도로 마무리 했다. 이들은 아시아 선교를 위해, 서로의 사역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고 본 국에 돌아가서 더 강력한 복음 전파를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ALS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 선교를 위해 2013년 이영훈 목사가 홍콩에서 처음 시작한 대회로 각국을 대표하는 교회의 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성령의 바람이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아시아 전역에 대형교회들이 세워졌고,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아시아리더스서밋으로 모여 아시아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많은 나라와 지도자들이 ALS에 관심을 가지고 아시아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13개국 대표 단체 기념 촬영.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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