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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보다 더 좋은' 축제 열린다 - 퀴어축제와 같은 날, '퀴어보다 더 좋은' 축제 열린다
  • 기사등록 2018-06-30 2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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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보다 더 좋은' 홀리페스티벌이 퀴어축제와 같은 날, 내달 14일 청계광장에서 열린다.(사진제공=홀리라이프)

'퀴어보다 더 좋은(Better than Queer)' 홀리페스티벌이 퀴어축제와 같은 날인 내달 14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홀리페스티벌은 동성애자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회복시키자는 '탈동성애'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행사를 주관한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는 홀리페스티벌의 취지를 소개하면서 현재 '반동성애 운동'의 선봉에 한국교회가 서 있는 형국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장서 동성애자들과 맞서 싸우는 맞대결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동성애 반대 운동'이 아닌 복음을 통해 동성애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생각하는 한국교회 반동성애 운동의 문제점은 반대와 혐오의 목소리가 복음의 메시지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이요나 목사는 "예수님은 모든 죄인들을 위해 돌아가셨고, 동성애 또한 용서받을 수 있고 해결될 수 있는 죄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동성애를 대하는 교회의 태도는 반동성애가 아닌 탈동성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퀴어 반대 집회가 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정작 동성애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동성애 문제에 어떤 대안이 있는지 등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요나 목사는 "지금까지 상담한 2,000여 명의 동성애자 가운데 목회자 자녀들이 약 20%였다"며 "우리가 직면한 동성애 이슈에 대해 복음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항상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전신앙수호연대(대표 하다니엘 목사)가 주최하고 홀리라이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덕신 선교사와 CCM 힙합가수 플랜지 등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에 이어 종각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오후 4시부터는 본격적인 문화축제가 이어진다.



한편 홀리라이프는 제5회 홀리페스티벌에 앞서 제11차 탈동성애인권포럼 ‘Coming Out Again’ 서울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시애틀 갈보리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웨인 테일러 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스키너와 이요셉 간사 등이 탈동성애 간증을 전할 예정이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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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30 2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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