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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헌총회장 강력대처, 경찰에 고소장 접수 - 김화경목사,허위명예훼손으로 피소돼
  • 기사등록 2018-04-25 0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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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명품가방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이유로 검찰에 고소했다.



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전계헌 총회장은 24일 “김화경 목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등 3건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확실한 증거도 없이 거짓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확대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고, 단순 개인문제를 넘어 총회장이란 공식 직무를 수행하는 데 심각한 방해가 되고 있어 민형사상 책임을 따져 물은 것.



그러면서 전 총회장은 “‘아니면 말고’식의 행태는 이제 교단에서 사라져야할 병폐”라면서, “그동안 뒷거래나 빅딜하는 형식으로 무마시켜 왔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는 차원에서 고소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총회장의 결연한 의지에 총회 임원회에서도 뜻을 모았다. 총회임원회는 24일 모임을 통해 총회장과 총회의 권위와 위상 회복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앞서 19일 김 목사는 총회회관 앞에서 이미 ‘명품가방 억대 금품수수는 없다’고 밝힌 전 총회장의 해명에 반박, “총회임원회는 철저히 진상조사 후 총회장을 중상모략 음해하는 사람을 발본색원 중징계하고, 혹 사실로 드러나면 총회장의 업무를 중지시키고 강력하게 자진사퇴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덧붙여 김 목사는 전 총회장이 마지막 남은 목사의 양심으로 즉시 자진 사퇴하기를 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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