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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한기총 내방 - 기본권을 이용 교묘히 '자구' 고치는 일은 없어야
  • 기사등록 2018-03-07 1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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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좌측) 대표와 엄기호 대표회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화)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방문하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용주 의원, 한기총 최충하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당대표로서 무거운 짐을 맡으셨다. 해야 할 일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정부와 사회를 향해 올곧은 목소리를 내 주시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배숙 대표는 “창당 이후 원내 교섭단체가 아니다보니 언론 환경이 좋지 못하다. 일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며 “개헌도 대통령 중심의 권력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이 기회에 기본권까지 바꾸려고 하는 것 때문에 교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있는 줄 안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애국애족하면서 바른 방향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따라가고, 지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길을 갈 때는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양성평등과 국민평등의 기본권을 그대로 지키고,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자구를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북관계와 민생안정 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했고, 엄기호 대표회장은 조배숙 대표를 위해 “당대표로서 당을 잘 이끌고, 민주평화당에서 좋은 인재들을 많이 발굴하고 배출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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