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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김구 선생이 즐겨 입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태극기 행진의 선두에 서서 '만세 삼창'을 외쳤다. 1일 문 대통령 내외는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3·1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독립문까지 약 400m 구간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은 검은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흰색 두루마기 차림을 한 채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었다. 근처에는 어린이들이 든 대형 태극기가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독립문까지 행진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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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1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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