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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총회장 자진 사임…예성 총회 경영 공백 불가피

- 부총회장이 총회장 직무대행 맡아

편집국|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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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제96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원교 목사(사진)가 임기 중 사임서를 제출하고 교단 산하 대학교인 성결대 이사장에 도전했으나 총회의 불신임으로 끝내 낙마했다. 총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예성 총회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김 목사는 지난달 27일 예성 총회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다음날 오전 7시에 열린 성결대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같은 날 오후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김 목사를 성결대 이사장으로 승인할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참석자 3분의 2의 찬성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김 목사의 임기 중 자진 사퇴로 예성 총회는 총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교단 정서상 총회장이 스스로 떠난 현 형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이중직을 허용치 않는 교단 헌장을 따르기 위해 임기 중 사퇴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없으나, 총회를 우선시해야 할 총회장이 산하 대학교 이사장직을 수락하러 떠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임서를 총회 임원회가 수리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총회장 업무 공백은 부총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메울 예정이다. 총회 관계자는 “교단 헌장에 따라 유고시 총회장 직무대행은 부총회장이 하게 돼 있다”며 “5월 총회까지 부총회장이 직무대행을 맡는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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