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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만은 막아야”… 10만명 무릎기도 드린다

-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회’ 내달 12일 잠실종합운동장서 개최

편집국|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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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 발대식에 참석한 교계 인사들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결의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가 범교단 차원에서 한반도에서 북핵 위기를 몰아내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북한의 지난달 6차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점증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며 교계가 초교파 차원의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특히 교계는 26일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내달 7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다음 달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범교계 차원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2015년 8월 광복절 서울시청 광장에서 수십만 명이 운집한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 이후 최대 규모다.

준비위원회는 이어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연합기도회를 위한 사전 발대식을 열었다.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조성기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기획위원장)는 “최근 북한의 핵 위협으로 북한과 미국이 험악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전쟁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계 지도자 40여명이 추석연휴 중인 지난 5일 모여 만장일치로 한국교회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또 “한국교회가 일제 치하,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 등 역사의 변곡점마다 민족의 융성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왔듯 이번에도 기도에 나서야 한다”며 연합기도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박경조 전 대한성공회 주교는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박 전 주교는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에게 항복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 비폭력으로 저항하며 십자가에 매달리는 제3의 길을 걸으셨다”며 “우리 눈앞에 일촉즉발의 전쟁 위협이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평화를 이루어주실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강한 안보와 동시에 제재와 압박, 대화와 협상을 모두 동원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안보 강화와 동시에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협력을 통한 변화와 평화도 동시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은 그동안 체제 유지란 명목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왔다고 밝혀 왔지만 최근에는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등 적화통일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확률은 매우 낮고, 또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대전제를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계 명사들도 기도회를 위한 제언자로 나섰다.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은 “평화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두세 사람이 기도하면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있겠다고 하신 것처럼 전국 각 교회 예배와 모임에서 들불처럼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헌수 전 숭실대 총장은 “한국교회가 남북평화를 이루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교파와 교단의 차이를 넘어 기도회의 자리로 나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도홍 예장대신 남북위원장은 “남북통일은 한국교회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라며 “교회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복음 위에 굳게 서서 나아갈 때 하나님이 평화통일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3개 기관, 예장합동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등 40여개의 교단,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등 30여개 단체가 동참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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