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이하 국독교연)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 소재 남서울비전교회(담임목사 최요한)에서 ‘제8회 목사안수식 및 장로장립식’을 가졌다.
안수식은 국독교연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 박조준 목사 외 30명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안수식을 통해 조병영씨 외 20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남원규 씨는 장로로 장립됐다.
안수식 후 목사 안수자 여성 대표로 인사한 서영란 씨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통해 우리들이 사역하는 교회와 지역과 나라의 무너진 곳이 세워지길 소망한다”면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무릎 꿇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충성된 종이 되겠다. 또한 국독교연의 일원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자 남성 대표로 인사한 이요섭 씨는 목사 안수식에서의 다짐이 평생의 목회기간동안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해주길 당부했다.
안수식에서 연합회장 이병원 목사는 “오늘 안수 받은 21명은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목회자들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여러분들이 종교개혁정신에 따라 항상 개혁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수식에는 정일웅 목사(신학위원장, 전 총신대 총장),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이문장 목사(두레교회), 김시철 목사(나사렛 총회 증경 총감독),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김명기 목사(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사무총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목사로 안수 받은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정일웅 목사는 축사를 통해 “금년이 종교개혁5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각종 학술단체에서 포럼을 개최하는데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성경적 바른 진리로 개혁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오늘 국독교연이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을 영적인 일꾼 21명을 세운 것을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이 주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길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를 한 정균양 목사는 “한국교회를 이끌어 온 선배목사님들에게 안수 받은 자체가 여러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여러분들이 선배 목사님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아 한국교회를 새롭게 이끌어가길 바란다. 특히 순교자의 정신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사 안수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동성 목사(초원교회)의 기도 및 염창선 목사(비손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인찬 목사(새창조교회)가 ‘정체성이 분명한 목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최승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김열 목사(하나인교회)가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해" 김형종 목사(북한선교위원장, 전 카이캄 목회국장)가 "교회와 단체를 위해" 대표자로 각각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