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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3대 엄기호 대표회장 취임 - 어둠 있는 곳에 빛, 부패된 곳에 소금 역할 감당하겠다
  • 기사등록 2017-09-09 0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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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대표회장(오른쪽)이 취임패를 받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3대 엄기호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소재. 성령교회(엄기호 목사 시무)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총무 엄진용 목사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의 대표기도와 성령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후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가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행 22:10)'라는 제목으로 본문을 근거 설교했다.

지덕 목사는 "크리스천들은 할 일이 너무 많다. 6일은 맡겨 주신 일 열심히 하다, 주의 날이 되면 예배드리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적"이라며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이 있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강한 사람이다. 하루 하루가 가치 있고 보람 있고 귀하다. 한기총 취임회장을 위시 참석인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엄기호 대표회장을 통해 얼룩진 한기총을 칼자루가 아닌 빗자루로 정성스레 쓸어, 사랑의 마음으로 탁월한 지도력으로 한기총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한다"고 설교했다.

큰절을 하면서 취임사를 시작한 엄기호 신임 대표회장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성령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사랑에도 감사드린다"며 "이 시기에 저를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줄 믿는다. 철저한 신본주의,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님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교회 속 영적으로 흐려진 것들을 바로잡고, 옳고 그름이 뭔지 사회에 알려주며 어둠의 빛이 되며 부패된 곳의 소금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직전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기총 임원 일동은 엄기호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고,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의 하나됨이 간절한 이 때, 막중한 사명을 갖고 대표회장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20년 연합기관 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힘을 더 내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고 연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도 "대표회장님과 함께 한기총이 더 발전하고 큰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사회 구석구석에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해 온 한기총이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특히 홍준표 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은 북한의 핵 인질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동성애 문제에 대한 우려가 깊은 가운데 전교조는 동성애 교육을 하겠다고 결의문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을 다해 기도하시고 활동하셔야 할 때, 한기총에서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안보를 굳건히 하고 사회 발전과 번영에 적극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교계·정계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마련됐다. 남경필 도지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국가적인 위기가 극복되길 바란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국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한기총이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 저도 도지사로서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 미래를 걱정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갖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려면 기독교인들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도록 만들어야 모든 일들이 잘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메시지를 대독한 김갑수 종무실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한기총 2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올해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당시 종교개혁이 사회 전반의 개혁으로 발전했듯, 한국 지도자들이 사회통합에 힘을 모아 주시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외에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격려사를, 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예장 대신(백석) 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성 총회장 신상범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의 내빈소개 및 광고와 증경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의 축도, 한장총 부회장 김수읍 목사의 오찬기도 순으로 마무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관을 통해 축하난을 보냈다고 한다.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한 엄기호 목사는 1947년생으로 한세대 신학과, 리버티 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지도자 과정 수료, 한세대 명예신학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기하성 36대 총회장, 순복음부흥사회 대표회장, 한세대 이사장, 한기총 공동회장 2회, 21·22회기 한기총 남북협력 위원장,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 한기부 대표회장,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대표회장, 교경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양평금식기도원 원장,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 한국기독교복음주의총연맹 총재,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상임부총재, 성령교회 담임 등을 맡고 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다음은 가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엄목사의 답변 내용이다.

연합단체와의 통합에 있어서 한기총의 이름으로 하고, 떠난 사람들이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단문제라면 먼저 연합하고 들어와서 이단에 대해서 철두철미 검증해야 한다며 선통합 후검증을 말했다.   

고소취하에 대해서는 김노아목사가 취하했고 앞으로 남은 것도 취하할 것이라고 했다. 김노아목사의 이단성에 대해서는 그는 요한게시록을 전부 암송하고 있고, 성경말씀도 많이 알고 있어 그를 조사한다면 먼저 충분히 소명기회를 주고 언론이 모두 모인가운데 검증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이단검증하기 어렵다는 것. 엄목사는 이날 김노아목사를 VIP로 초청을 한 바 있다.     

,(상기 사진은 본 행사 및 기자회견과는 무관하다)
외에도 종교인 과세문제는 대형교회에서는 현재 세금을 신고. 납부하는 교회가 많은 것으로 안다. 성령교회도 자진신고 납부하고 있다. 중소교단은 과표이하로 거의 해당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중대형 교회가 소득의 처리과정에서 미숙하여 누락되는 위법으로 조사 대상이 된다 하드라도 세무사찰이 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전하는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취임 대표회장 및 순서맡은 목회자 그리고 정.교계지도자 단체기념 촬영.-------------------------------------------------------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엄기호목사는 취임식 이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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