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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교주, 극비리 중증 수술

- 영생불사 믿는 신도들에게 알려질까 '쉬쉬'

편집국|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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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 씨가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중증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

CBS 노컷 뉴스에 따르면 87세(1931년생) 고령인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쯤 광주의 한 중형병원에서 중증신경외과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고 24일 현재까지 1인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신천지 신도들은 이 씨를 보혜사로 영생불사 한다고 믿고 있다. 이에 이 씨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중증 수술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어 이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도 했다.

병실 입구에만 손 글씨로 가짜 이름의 명찰을 걸고 병원 주변에는 신천지 신도로 추정되는 사람들로 삼엄한 경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병원에는 이만희 총회장의 부인으로 알려진 유 모 씨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병원 문 앞에 건장한 청년 2명이 출입자를 통제하는 가운데 이 씨 가족들과 주요 인물들이 수시로 병문안을 하고 있으며 이 씨의 나이가 87세의 고령으로 중증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했다.

노컷 뉴스에 의하면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의 대형병원을 놔두고 광주의 중형병원에서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것은 수술을 담당한 집도의 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집도의가 7년 전 광주의 또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단상담소 협회 광주상담소 임웅기 소장은 "병실 근처에 있던 여성은 이 총회장의 본부인인 유 모 씨가 맞다"며 "유 씨의 등장은 이 총회장의 병세가 심상치 않음은 물론 신천지 내부에서 권력 서열의 변화를 반영하는 징후인 듯하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또 "신천지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이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한 분이다'고 주장해 왔지만, 잇따른 수술 사실이 밝혀지면 그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앙과 사후문제에 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수술 경과에 대한 질문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노컷 뉴스는 전했다. 54세 나이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라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창립한 이 씨는 34년째 이 단체를 절대적 위치에서 이끌어왔다. 2012년에 김남희 원장과 제6회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에서 영적혼인식을 갖고 김남희 후계구도로 가는 듯 했지만 10년을 동거 동락했던 두 사람이 최근 갈라서고 신천지 내에 가장 막강한 세력을 가진 광주 베드로 지파장 J씨가 독자 노선을 걷는다는 얘기가 있는 등 신천지 내에 큰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총회장 신상에 혹 문제가 생긴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신천지대책위 K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김남희 체제로 신천지의 내적, 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막강한 2인자 동반자 위치에 있었던 김남희 원장이 이만희 씨를 피해 유럽에 은신해 있다는 설이 있는 가운데 만약 이만희 씨의 신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숨죽이고 때를 기다리는 신천지 내에 불순한 세력들이 자신들의 웅지를 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 신천지의 파교(破敎)는 적잖은 분열로 사이비 단체들이 새끼를 쳐서 제2 제3의 신천지가 파생할 것이다”고 말하며 “이 씨 사후 이 씨의 영생불사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랐던 신도들 중 일부 청년들은 심각한 신앙적 멘탈 붕괴와 허탈감에 사회적인 큰 혼란도 있을 수 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이를 위하여 염려하고 반드시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입원한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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