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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제3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행사’를 개최하다 - 7월 24일 낮 1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환송식
  • 기사등록 2017-07-18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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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목사)<이하, 세기총>는 2017년 7월 13일(목) ∼ 24일(목)까지 10박 11일간 제3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행사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및 주관, (주)벅타임코리아의 협찬,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7월 13일(목) 대회 첫날 새벽 3시25분, 몽골(20가족 39명) 다문화가정 부모(가족)들의 입국을 시작으로 베트남하노이(8가족 16명), 베트남호치민(11가족 18명), 캄보디아(7가족 13명), 인도네시아(2가족 4명), 방글라데시(1가족 2명), 러시아(1가족 2명), 일본(1가족 2명), 중국 (6가족 12명) 등 다문화가족 8개국 108명의 해외에서 오신 부모님(가족)들과 167명의 국내 가족 및 행사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모인 가운데 나라별로 입국할 때마다 환영의 꽃을 전하며 환영식을 가졌다. 딸을 시집보낸 낯선 땅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들 다문화가족들의 얼굴엔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지만 입국게이트에서 환영 나온 딸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서로 얼싸안고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입국 환영행사는 수석상임회장 정서영목사가 환영의 인사말씀을 원종문목사, 김태성목사, 박광철목사가 안전하게 입국한 것을 감사하며 기도하였고, 기념촬영 후 자원봉사자의 인도를 따라 8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타고 2박 3일간의 여행에 나섰다. 신촌에 위치한 유명 한식당에서 비빔밥과 해물파전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본격적으로 경복궁 관광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다문화가족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경복궁 관람 후에는 청평으로 이동, 축령산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인 켄싱턴리조트(청평)로 이동하여 잠시 여장을 푼 후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환영식이 진행되었다.

환영식은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세기총 공동회장 김태성목사의 개회기도, 사회자의 내빈소개, 행사진행위원장 박광철목사의 행사소개, 세기총 수석상임회장 정서영목사의 대회사, 세기총 상임회장 원종문목사의 환영사,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목사의 “이방인이 받은 축복”라는 주제의 설교가 있었다.

고시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행사는 정든 고향을 떠나 타문화권인 한국에 시집 와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힘들게 생활해 오신 분들의 고국 부모님(가족)을 초청해 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한국문화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목사는 이어 “한국사람 입장에서 여러분은 이방인이다. 하지만 성경은 이방인들이 복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방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여러분들의 따님들이 이곳에 와서 살지만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 것이다. 딸들을 대한민국에 시집보낸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사회자가 나라별로 다문화가정 소개하고, 세기총 증경대표회장 김요셉목사의 격려사와 세기총 상임회장 유영식목사와 협찬사인 주)벅타임코리아 박재희대표의 축사가 있은 후 8개국 다문화가정을 대표하여 중국에서 시집 온 류친과 부모가 함께 감사 인사를 하고, 나라별로 친정 부모님께 큰절로 인사를 드리는 순서를 가졌다. 세기총공동회장 김희신목사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도를 한 후 예다미합창단, 히엘, 채시연, 신은영 등의 순으로 축하공연을 가지고 단체사진을 촬영을 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둘째날인 14일 오전에는 남이섬 관광에 나섰다.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이동한 다문화가족 일행은 남이섬 일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등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후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 여름 낙산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가운데 몽골 등 내륙에 위치한 나라들은 바다가 없어 바다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몽골에서 온 다문화가족 부모들은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딸과 손자손녀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금호리조트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셋째날인 15일에는 경포대 해수욕장에 들러 바나나보트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을 관람했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고속터미널과 서울역 등 집에 가기 편한 장소에서 가졍별로 하차한 후 국내여행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국을 찾은 다문화가정부모(가족)들은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친 후, 각각 자녀의 가정을 방문해 15일부터 24일까지 함께 지내게 된다.

한편 제3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환송식은 24일(월) 오후 1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에서 가지게 되면 환송식을 마치면 가족과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공한 버스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나라별로 출국수속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순간까지 함께 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 행사는 이영한장로 외 30여명의 자원봉사자(목사, 사모, 장로, 집사)들이 내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인 봉사로 인해 행사의 전 일정이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치며 다문화가정과 관련하여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목사는 금년 늦가을에 제2회다문화가정부부초청세미나를 제주도에서 가질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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