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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진교회 집사, 대구대 강사 역임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특별은혜와는 달리 하나님의 일반은총은 인류 전체에게 보편적으로 미치는 하나님의 호의적인 태도를 가리킨다. 세상에서 일반은총에 대한 세 개의 분명한 증거가 있다.

첫째, 하나님은 신자들은 물론 불신자들에게도 자연적인 은사를 주셨다.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나 변호사 또는 과학자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예술은 사람을 구원하지는 못하나 좀 더 나은삶을 살도록 해준다. 셰익스피어나 미켈란젤로등은 성령의 일반은총의 작용아래 그 재능들을 사용할수 있었다.

이러한 재능들을 주시는 것도 성령이 하시는 사역이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를 찬양하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는 단지 성령님이 주신 그 재능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사람들이 가진 재능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참된 그리스도인은 문화로부터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할 이유를 발견한다. 하나님은 의로운자와 불의한자 모두에게 햇빛과 물, 공기를 선사하신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원받지 못하는 유기된 자들에게도 하나님은 이러한 예술적 과학적 재능들을 나누어 주신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자와 불의한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태5:45)

둘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 있어서 죄를 억제하고 계시다. 죄 때문에 인간은 선하지 못하다. 그러나 또한 일반은총으로 인하여 그들은 아주 악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불신자가 어떤 때는 신자보다도 더 낫게 행동을 하는 것같이 보이는 이유이다. 아담의 원죄로 인해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지만 동정심 등의 미덕은 그 영향이 전적으로 상실되지는 않았다.

셋째, 하나님은 불신자로 하여금 사회적으로 유익이 되는 긍정적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의 사회가 질서있게 기능을 하도록 기본적인 사회정의에 대한 의식을 보존하신다. 일반은총은 죄와 악으로 상처입고 왜곡된 사회가 전적으로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일반은총의 가르침은 세상에서 신자들이 어떻게 살고 봉사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일반은총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의 신자들을 향해서 뿐만이 아니라 세상에서와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실천해야 하는 은혜의 모형이다. 일반은총은 신자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살고 공동의 목적을 추구할 때 그들과 긍정적인 접촉점을 발전시키도록 해준다. 기독교인들은 그들을 모든 사람들로부터 구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사람들과 연합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반은총은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영화나 소설, 또는 예술 작품들을 하나님의 좋은 선물로, 그리고 때로는 초월의 세계 또는 은혜에 대한 암시로까지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이유이다. 일반은총의 가르침은 교회로 하여금 다양한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하는 사역의 다양한 목적을 가져야 할 것을 요구한다.

음식공급 사역, 원목의 병원사역, 목회자의 결혼상담 등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명의 일부이며, 그것은 심지어 이 사역의 수혜자들이 신자가 아니거나 신자가 되지 않더라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간절한 원함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지만, 교회는 하나님의 이러한 전체적인 사명 아래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사역을 한다. 그리고 교회는 한 사역의 가치를 다른 사역의 가치 아래에 두지 않는다. 하나님은 서로 다른 다양한 것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며, 모든 이러한 사역들은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사명 안에서 그 자체의 고귀함과 목적을 갖는 것이다. (류호준교수와 로이드존스의 글을 인용하여 보충함)

그런데 기독교신앙인들중에 일반은총을 알지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되면 매사에 다 특별한 존재가 된 것으로 착각하면서 기도만능주의가 되기도 하고 기독교인은 세상의 좋은 것을 다 누리는 존재로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며 기복적신앙이 되기도 하고 불신자에게는 무례한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은 특히 믿음의 형제에세 잘해야 하나 불신자에게도 인격적인 대인관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중에는 정치가를 선택할때도 기독교인이라고만 하면 무조건 좋게 생각할려는 경향이 있기에 선거철이 되면 교회에 방문내지 등록하는 정치가들도 볼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가를 선택할 때엔 정치를 잘할수 있는사람을 잘 분별하여야 한다. 물론 신앙이 좋으면서 정치도 잘한다면 금상첨화이나 정치를 잘못하는 기독교인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일례로 수술할 의사를 선택할 때에도 실력이 검증된 의사를 선택함이 옳은 것이지, 무조건 기독교인의사라서 선택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신앙이 좋고 실력있는 의사라면 더 좋지만 신앙심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사나 정치가등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비가오면 신자나 불신자나 다 우산을 써야 비를 맞지 않는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공부를 잘할수 있으며 열심히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가질수 있다. 물론 에외적인 경우도 있고 열심히 노력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허락없이는 좋은 결과가 없기에 우리는 매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살아가야 한다.

(빌립보서 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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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1 0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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