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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퀴어축제'… 교회 등 인근서 '반대 집회' - 교회연합 및 대건연, 3천여 명 모인 가운데 건전한 성문화 정착 촉구
  • 기사등록 2016-06-26 0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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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23일(4일째) 집회.대구 교회와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국민일보가 25일 보도했다. 대구건강한사회를위한연합회(이하 대건연)가 26일 '호국보훈의달 기념 문화한마당'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서편광장에서 개최한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의 1부는 교회연합이, 2부는 대건연이 주관하고, 시민과 교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탈동성애자의 증언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순서 등이 마련된다.

같은 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선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디페인팅과 축하 공연, 행진 등이다. 앞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우려해 대구시에 축제 저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축제 당일 인근에선 '반대 집회'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일보에 따르면 대기총은 반대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규모 반대 집회가 오히려 퀴어축제를 쟁점화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신 반대 성명과 기도로 맞서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 퀴어축제는 '불어라 변화의 바람'을 주제로 이미 지난 24일 개막돼 내달 3일까지 연극제와 영화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에선 지난 11일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렸었다.

앞서 지난11일 서울에서 쿠어축제 반대집회를 벌인바 있는 임요한 목사와 김재만 목사등 20여명이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여리고 대행진을 동성로를 기축으로 대장정 행진중에 있다.


대구 동성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여리고행진 23일(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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