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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예수님 전하면서, 삶으로는 믿지 말라고 하는 사람 -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우리 축복의 샘이 네 안에 있다
  • 기사등록 2021-02-21 2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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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한 시편 햇살 꽃 초원 나무 줄기 햇빛 빛 광선 야생화 야생초 ⓒ픽사베이

시편 87편 강해



요절: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7절)”



우리는 설날이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합니다. 복이 밖에서 주어지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 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의 요절에 보면 세계 만민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와서 “나의 모든 것이 네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공동번역에는 “우리의 축복의 샘이 네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너’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교회입니다. 부활하여 살아계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모임인 교회가 축복의 샘입니다. 우리 교회가 축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샘터입니다. 축복이 우리 교회에게서 흘러나와 온 세계로 퍼져나갑니다.



1. 하나님이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신다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1-2절)”.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의자요. 땅은 하나님의 발판입니다(이사야 66:1).



하늘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많은 나라 중에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성산에 거하십니다.



성산은 시온 산이고 예루살렘 산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시는 터전을 거룩한 산 시온 산에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온 산이 있는 성전에 거하십니다.



사람들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사람들은 성전에서 말씀을 받고 죄 사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시온 산에서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신다는 것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놀라운 축복입니다. 인생 최고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라고 감탄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어디에 거하실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순종하는 자의 내면에 거하십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도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예수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에 예수님도 함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도 시편 기자와 같이 감탄하여 봅시다. “하나님의 터전이 우리 교회에 있음이여 하나님의 터전이 우리 마음 속에 있음이여!”



야곱의 거처는 성도들의 집이나 직장입니다. 갈릴리 해변이나 갈멜산의 집이나 예루살렘의 집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어떤 집보다 시온의 문을 더 사랑합니다.



시온의 문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워터게이트 사건 하면 워터게이트 빌딩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만든 사건입니다. 시온게이트하면 시온의 문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입니다.



시온은 성전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가정에 있는 사람보다 더 사랑하십니다. 시온은 또한 예수님을 영접한 한 사람 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순종하는 자를 더욱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어떤 사람보다 예수 믿는 자를 더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사랑받는 자라는 사실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가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 감탄하여 봅시다. “하나님이 나를 예수님을 믿지 않는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하시도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어떤 세상의 어떤 모임보다 더 사랑하시도다.”



2. 시온은 영적 고향이요 어머니다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3-5절)”.



시온 성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성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성을 가리켜 영광스럽도다 라고 하십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감탄적인 어조로 말합니다.



“오 하나님의 성아, 너를 향해 영광스럽다고 하는구나.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 성도 영광스럽습니다. 예수님도 영광스럽습니다. 예수 믿는 자도 영광스럽습니다.



아이유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어차피 영광스럽게 될 몸입니다. 영광스럽게 예정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잠시 부끄러움을 당해도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영광스럽게 될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고 찬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영광스럽게 되고 싶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딱 한 가지만 하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면 됩니다.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나는 하나님이십니다. 라합은 이집트입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와 바벨론이 하나님을 아는 자들 중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아는 나’는 공동번역에 하나님을 위하는 나라라고 나옵니다.



이집트와 바벨론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위하는 자 중에 있습니다. 구스는 이디오피아입니다. 불레셋과 두로와 이디오피아 사람들이 와서 나도 시온에서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나의 고향은 시온이라고 말합니다. 시온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는 세계의 모든 신자들은 다 시온을 영적 고향으로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시온을 자신을 어머니라고 자랑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이 앞다투어 “나도 시온에서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시온을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친히 시온을 영적인 고향이요 어머니로 세워주십니다.



명절에 고향에 가듯이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사모하고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갑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온을 자신의 고향이요. 어머니로 여기는 것은 시온이 세계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로 양육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시온과 같이 자녀를 낳고 키우는 어머니같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계속하여 거듭나는 사람들이 나와야 합니다.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제자를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들이 교회를 어머니와 같이 여기고 모여들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자랑할 것입니다. 교회를 고향이요, 어머니같이 여깁니다.



3. 생명의 근원이 교회에 있다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6-7절)”.



여호와께서 생명책에 거듭난 민족들을 등록하십니다. 한국 민족, 중국 한족, 독일 게르만족, 체코슬로바키아 슬라브족, 영국 앵글로색슨족 등이 시온의 백성으로 등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등록합니다.



등록은 이름을 새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숫자를 세십니다. 민수기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의 수를 두 번 세십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싸울 자들의 수를 세십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할 사람의 수를 세십니다.



날고 기는 선수도 올림픽 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으면 올림픽 경기에 뛰지 못합니다. 비행기도 탑승자 명단에 이름이 미리 등록되어야 탈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비행기는 그 때 등록되지 못해도 다음에도 나갈 수 있고, 다음에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등록되지 않으면 다음 기회가 없습니다.



주민등록증은 신고하면 동사무소에서 나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등록시키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당당합니다. 그러나 시민권이 없이 불법체류한 사람들은 불안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등록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도 불안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당당히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등록할 때 하나님은 이 사람이 시온에서 났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전에는 거듭난 사람들이 시온에서 났다고 말하였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직접 이 사람은 시온에서 났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시온을 그들의 어머니요. 고향으로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은 천국 백성을 받아들일 때, 이 사람이 어느 교회를 통하여 누구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었는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자를 인정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노래하는 자와 뛰어노는 자들이 그 날에 말합니다. 이들은 거듭나서 기뻐 뛰어노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나의 모든 근원이 시온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시온에서 복음을 듣고 복음에서 나의 모든 것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시온에서 생명이 나왔습니다. 그들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근원이 복음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내가 결혼하여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다 교회의 덕택이라고 말합니다.



‘나의 모든 근원’은 축복의 근원을 말합니다. 공동번역에는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모든 축복의 샘이 네게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을 ‘축복의 샘이 네 안에 있다’고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는 너 때문에 축복받았다”고 합니다. 축복의 샘물이 시온에서 온 세계로 흘러갑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예수님에게서 축복의 샘물이 주위에게로 흘러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순종하는 순간부터 축복의 샘물이 내 안에서 흐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복덩어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을 복주십니다. 우리가 증거하는 복음을 통하여 세계만민을 복주십니다.



‘검룡소(劍龍沼)’는 조금 낯선 이름입니다. 우리는 이 낯선 이름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검룡소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산 1-1에 위치한 한강의 발원지입니다. 514킬로미터, 1,500만명에 이른 사람들의 생명 줄을 이어 주는 소중한 샘 근원입니다.



황지연(潢地淵), 그 이름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황지연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위치한 낙동강의 발원입니다. 부산과 주위 1,300만 사람들의 생명줄을 이어 주는 또 다른 소중한 샘 근원입니다.



우리는 왜 이 작은 샘 근원을 기억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검룡소 같은, 황지연 같은 축복의 샘 근원이 되기 바라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축복의 샘물



예수 그리스도는 축복의 샘물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나도 축복의 샘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그 안에서 생수의 강물이 흐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축복의 샘물이 흘러나갑니다.



축복의 샘물이 어디서 흐른다고요? 예, 바로 나로부터 흘러갑니다. 내 마음에서 흐릅니다. 우리가 축복의 샘터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을 통하여 내가 먼저 복을 받아야 합니다.



축복은 예수님 안에서 극치의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가난해도 병들어도 낮은 위치에서도 예수님 때문에 행복을 누립니다.



우리는 교회에서든 집에서든 어디서든지 예수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그 다음에 물질도 명예도 건강도 우리를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돈이 생기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인으로서 행복하면, 물질이 우리를 따라서 오고 건강도 따라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복음을 우리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복이 다 우리에게서 나왔다고 고마워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이들에게 예수 믿으라는 직접적인 말도 해야 하지만,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극치의 행복을 누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서도 삶은 슬프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누가 예수님을 믿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삶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말로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서, 우리의 삶으로는 예수님을 믿지 말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전하기 전에 내가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삶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요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우리는 어머니같이 살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어머니답게 섬기는 자, 희생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어주고 소망을 주고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를 하고 교육을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나를 통하여 복의 물줄기가 흘러가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

천안 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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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1 2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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