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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 의해 세워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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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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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크로스처치 예배팀 레비스탕스의 한 멤버가 지난달 25일 비대면으로 열린 ‘다음세대 목회자 성령 세미나’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사도행전의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변화를 보였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도적 제자로 일어난 것이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의 능력이 나타났다. 보이지 않던 하나님 나라가 선명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예수님 곁에서 머무르며 하나님 나라를 엿보았던 제자들이 승천하신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과 동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자로 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 사역의 시작이자 끝이며 복음의 핵심이다.(마 4:17, 행 1:3) 성령 충만한 제자들의 본질적 사역이다.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이뤄지는가. 교회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며 그의 나라가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게 할 것인가.

국가의 3요소는 주권 국민 영토다. 민주주의 체제에 익숙한 우리는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민주주의의 역사는 길지 않다. 국가 개념의 뿌리는 왕국(kingdom)에서 시작됐다. 왕국에서는 왕의 통치권이 모든 면에서 절대적 우선순위에 있다. 국민은 왕의 통치권을 인정한 자들, 왕에게 속한 자에 해당한다. 이런 관계 속에서 왕의 통치와 다스림이 미치는 소유지, 왕권의 영향력이 행사되는 땅이 영토다.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주권자이자 소유자이며 왕이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다. 하나님 나라의 영토는 어디인가.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사람이 교회라고 믿는 전제하에 근원적 질문으로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자리가 어디인지 생각해보자.

하나님 나라의 영토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미치는 모든 곳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임하면 어디든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있다. 하나님 말씀에 굴복하고 성령께 순종할 때 주의 통치와 다스림이 주권적으로 역사하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된다.

구약의 희년(레 25장), 신약의 하나님 나라(마 4:17), 오순절 성령의 오심(사 61:1~3), 그리고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제자(행 1:8)의 관계는 무엇인가. 모두 하나님 나라의 실재에 대한 선포다. 희년의 영이자 하나님 나라의 실재인 성령으로 보냄 받은 사도적 제자는 주님의 뜻에 순복함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하나님 나라를 나타낸다.

교회 역시 어디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 성령의 통치와 다스림 가운데 있는 제자에 의해 교회는 세상 곳곳에 세워지며 하나님 나라로 이 땅에 존재한다. 모든 장소와 시간에 성령으로 보냄 받은 제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나타나고 교회가 세워질 수 있다.

오늘 성도들은 교회에 모였다 흩어지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때 교회가 어떻게 존재하며 어디가 하나님 나라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주님의 교회와 나라는 그의 온전한 통치와 다스림이 나타나는 곳에 있다.

신령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됐다. 거대한 부흥에 앞서 치열하게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이 시대에 승리하는 교회는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교회일 것이다.

▲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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