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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회, 백신 위해 문 활짝

- 플로리다주 등 교회, 백신 접종 도우미 역할

편집국|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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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뉴욕주 성공회 세인트루크교회(St. Luke's Episcopal Church)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AP Photo/Mary Altaffer)  

미국 여러 주에서 지역 교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간이 접종 클리닉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뱁티스트 뉴스 글로벌(Baptist News Global)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월 말 교회와 신앙은 미국 플로리다(Florida)주 흑인 교회 및 목회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전담 센터(Statewide Coronavirus Vaccination Community Education and Engagement Task Force)를 꾸려 백신에 회의적인 흑인 주민들에게 백신 공급 및 백신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플로리다의 교회들은 플로리다 주정부 및 병원과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백신을 공급하는 사역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와 같은 교회의 섬김은 플로리다주만이 아니라 미국 뉴욕(New York)주,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주, 앨라배마(Alabama)주, 조지아(Georgia)주, 테네시(Tennessee)주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역 교회가 백신 공급을 위해 건물과 마당, 주차장을 기꺼이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백신 접종 클리닉이 위치한 도시를 방문할 교통 수단이 없어 백신 접종이 어려운 주민이나 백신에 거부감이 있는 주민도 백신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플로리다주의 한 침례교회의 경우 만 65세 이상 주민 590명이 교회를 통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플로리다주 펜서콜라(Pensacola) 지역의 올리브 침례교회(Olive Baptist Church)에서는 주민 1000명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 정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욕주 8개 교회에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교회를 통해 흑인과 라틴계 주민들에게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조지아주 오거스타 퍼스트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Augusta)는 대학병원과 협력해 백신 5,300회 분을 1차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에서 1차 접종을 받은 주민들은 2월 18일, 19일, 25일(현지시간)에 2차 접종을 앞두고 있다.

윌 다이어(Will Dyer) 오거스타 퍼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는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교회 건물을 빌려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을 때 망설일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이어 목사는 뱁티스트 뉴스 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 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선을 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교회가 오거스타(Augusta) 시 한가운데 있는데 이는 백신 접종에 매우 효율적인 위치다. 다른 이들을 도울 방편을 모색하고 있던 우리 교회에 이번 백신 접종은 말 그대로 우리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테네시주 저먼타운 침례교회(Germantown Baptist Church)의 경우 교회 주차장에 주민들이 자가용에 탄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형식의 백신 클리닉을 열었다.

저먼타운 침례교회에서 시무하는 존 롱워스(John Longworth) 목사는 시로부터 교회 주차장을 백신 접종 센터로 사용할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을 때 교회 교역자들과 중직자들이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스 목사는 “교회 주차장을 빌려주는 것은 우리 교회가 이웃과 지역 공동체를 향해 품은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기 위한 작은 섬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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