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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한세대 총장 별세

-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인 김 총장이 지병으로 11일 오후 소천

편집국|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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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사진) 한세대학교 총장이 1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인 김 총장이 지병으로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최근까지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차남 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김 총장은 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고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1965년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2014년에는 조선일보 선정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장례예배를 갖는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진행되며,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소천한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은 목회자 사모로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교육자, 사회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30곡 이상의 성가를 작곡했으며 2002년에는 목사 안수를 받아 영국 노르웨이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부흥강사로 섬기며 복음전도에 힘썼다.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고 최자실 목사의 딸로 태어난 김 총장은 65년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희준, 민제, 승제 3남을 뒀다.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피아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 총장은 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피아노 연주자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92년 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했으며, 98년에는 같은 곳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했다. 2002년에는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직접 작곡한 성가곡 ‘내 평생 살아온 길’의 성가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이 곡은 조 원로목사가 작사했다. 2004년에는 첫 번째 창작 복음성가 ‘네 입을 넓게 열라’를 발표했으며 이듬해엔 ‘찬양해 주님께’를 발표했다. 김 총장이 작곡한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 ‘얼마나 아프셨나’(614장)는 ‘21세기 찬송가’에 수록됐다.

2002년에는 미국 베데스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순복음북미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사회교육원장 및 예술대학장,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김 총장은 2009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왕 최고 훈장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볼리비아 당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4년에는 조선일보 선정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한세대를 글로벌화 및 특성화 대학으로 만들어 기독교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신학회 야립대상위원회로부터 제3회 야립대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김 총장은 사회복지법인 가나안우리집과 성혜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의 학업과 양육을 지원하는 데 힘써왔다. 신앙 에세이 ‘네 입을 넓게 열라’ ‘파도 위에 계신 주’ ‘행복의 배달부’ ‘나는 네 편이다’ 등을 펴냈으며, 이 책들에서 “하나님의 무조건적이며 무한한 사랑에 대한 최고의 보답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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