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배 회복을 위한 전북 100인 목회자 모임’ 성명 발표 - “부당한 행정명령과 신앙 침해에 모든 방법 동원해 대처”
  • 기사등록 2021-01-26 22:37:27
기사수정
‘예배 회복을 위한 전북 100인 목회자 모임’ 회견에서 공동대표 김인수 목사(앞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전북 100인 목회자 모임’(공동대표 이병진·김인수 목사)이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교회에 대해 코로나19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지켜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그동안 방역 당국에 협조하는 등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가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방역을 빌미로 교회를 통제하고 탄압하는 것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라고 했다.



이들은 당국을 향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지킬 것, 교회를 비하하고 비난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에 대하여 책임자를 처벌할 것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면예배를 드리는 모든 교회에 가해지는 부당한 행정명령에 대해, 교회와 교단, 기관, 단체 등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양심의 자유인 신앙을 구속하고 침해하는 행위에 맞서 헌재 위헌 청구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북기독언론협회 사무총장 임채영 목사의 사회, 전 전북대 자연대학장 김인수 목사의 인사, 전 예성 총회장 이병진 목사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각지에서 참여한 교계 인사들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이들은 통합 함해노회 동성애대책위원장 고형석 목사, 충남바른인권특별위원장 김종우 목사, 한국교회수호결사대 공동대표 주요셉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이사 윤정우 목사,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 사무총장 김영길 목사, 전국교회를사수하는연합대표 전종서 목사, 중부권기독연합회 사무총장 박진홍 목사, 울산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대표 지광선 목사,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서기 배건식 목사 등이다. 마무리기도는 전주통일광장기도회 대표 이진성 목사가 했다.



공동대표인 김인수 목사는 “전북 33,000여 교회 50만여 성도들 중 특별히 100명의 목사님들이 예배 회복을 위해 나섰다”며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 대책에 열심으로 도와주고 최대한 협조하고 있었다. 방역 당국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서기 배건식 목사는 “각 교회들은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식사 및 소모임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하자”면서도 “그러나 예배 폐쇄, 교회 폐쇄, 10%, 20%만 예배 등의 행정명령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마무리기도한 전주통일광장기도회 대표 이진성 목사 “이 작은 외침이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고, 한국교회의 하나님의 종들에게 상달되어 그들이 오늘부로 깨어나고 도전받고, 이 모임이 불씨가 돼서 전국에서 일어나게 해 달라”고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26 22:37:2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