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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장로회연합회 하나되는 결실 이뤄 - 소강석 총회장의 강력한 권고로 합동 결실
  • 기사등록 2021-01-20 0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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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교단의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요한 장로)와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양원 장로)가 18일 새에덴교회에서 ‘합동 축하감사예배’를 드리며 다시 하나 되는 역사를 이뤘다.



이들은 합동 선언문을 통해 성경과 교단 헌법이 교훈하는 장로의 직무를 성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하며 교회와 노회 및 총회의 화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두 전국장로연합회가 하나될 수 있었던 것은 소강석 총회장의 강력한 권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 총회장은 작년 11월 2일 양측 장로연합회 회장을 총회장실로 불러 하루 속히 합동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 바 있다. 이때 양측 회장은 총회장의 뜻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 결과 2021년 1월 18일 하나 되는 열매를 맺었다.



이날 감사예배는 박요한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봉중 장로(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의 기도와 권영근 장로(합동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의 성경봉독 및 김문기 장로·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원 어게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됨을 축복하며 계속해서 좋은 역사가 이어지길 기원했다.



소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지도자를 스스로 무너뜨린 결과 지금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걸 회복하는 게 쉽지 않다. 우리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는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얀소비에스키가 되겠다고 기도했고 그 서원대로 총회를 섬겨오고 있다. 오늘 전국장로회연합회 합동의 역사가 한국기독교 연합기관의 하나 됨과 원메세지를 전하는 진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배광식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양원 장로의 인도로 축하식이 이어졌다.



축하식에서 양측 장로회연합회 회장은 합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를 총회장에게 전달했고, 이어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 한기승 목사(전국호남협의회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임은하 장로(증경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고영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번에 역사적인 축복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일을 위해 소강석 목사가 잠도 자지 못하고 노심초사하며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장로회의 하나됨이 다른 교단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기승 목사는 “장로회연합회를 위해 헌신해온 합동 교단의 장로들이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좋은 열매를 맺었다. 이들은 우리 교단의 대들보이자 보석”이라며 “장로들이 교단을 더욱 빛낼 것을 기대한다. 믿음으로 전진하며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권순웅 목사는 “이 시대는 모든 게 나눠지고 흩어지고 있다. 코로나 시대는 단절의 트라우마가 깊다. 그런데 이렇게 형제가 연합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났다”면서 “소강석 총회장이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양측 회장을 비롯한 장로들이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를 연합해 민족복음화를 이룰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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