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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재판관을 판단하시는 하나님 - 재판관은 불공평한 사회에서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 기사등록 2021-01-18 2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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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2편 강해

요절: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8절)



오늘 말씀은 재판관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공의를 실현하는 사람은 재판장입니다.



그런데 재판장이 부패하여 공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공의가 없어집니다. 재판관이 공의를 잃어버리면 하나님이 재판관을 친히 심판하십니다.



1. 재판관의 재판관 하나님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1절)”.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 서십니다. 여기서 신들은 재판관을 말합니다. 재판관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성령을 주신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재판관들에게 재판하는 하나님의 고유권한을 위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재판관들 가운데서, 재판관을 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재판관의 재판관이 되십니다. 재판관은 자신을 재판하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재판해야 합니다.



2. 악인의 낯을 보지 말라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2절)”.



당시 재판관들이 불공평한 판단을 하였습니다. 악인들을 선하다고 재판했습니다.



재판관은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해야 합니다.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내어야 합니다.



재판관이 악인의 낯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재판장은 눈을 가리고 하나님의 얼굴만 보아야합니다. 공의와 양심과 진리를 따라서 재판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시의 재판관들은 불공정한 재판을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평등 문제요, 평등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의입니다. 우리 사회는 지식 있는 사람이 지식 없는 사람을 지배합니다.



무식한 아들은 지혜로운 종의 지배를 받습니다. 지혜가 있고 없고에 의해서 불평등한 사회가 이루어집니다. 가진 자는 못가진 자를 지배합니다. 가난한 자는 자유인이 아닙니다. 배고프면 부득불 한 개의 빵을 위해서 진리를 굽히고 인권을 내어줍니다.



이때 억울함을 풀어줄 사람이 재판관입니다. 권력 있는 자가 권력 없는 자를 지배할 때 이를 재판관이 판단해야 합니다.



재판관은 불공평한 사회에서 공의를 찾아서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인권을 인정하고 똑같이 판단해야 합니다.



재판관이 불의해지면 공의가 없어집니다. 재판관이 사람의 눈치를 보니 공의를 잃어버립니다. 부자를 보고 권력 있는 사람을 보고 이익을 얻고자 해도 공의는 없어집니다.



재판관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공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악인의 협박을 의식해도 안 됩니다. 재판했다가 그 사람이 복수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 불의로 재판합니다.



공의로 재판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손해도 각오해야합니다. 재판관이 바른 재판을 하려면 죽을 각오도 해야 합니다. 나 위에 재판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재판해야 합니다.



빌라도는 진리를 알면서 바른 재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총독 자리에 연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진리로 재판하려면 총독 자리를 내놓고 목숨까지 내놓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는 불의로 재판하여 역사의 고발을 받고 있습니다.



3. 공의를 베풀지어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3-4절)”.



재판관들은 약자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강자라고 하여 편을 들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난한 자와 억울한 자의 인권을 유린해서는 안 됩니다.



재판관은 공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시에 재판관들이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강자의 편이 되어 재판하였습니다. 그들은 강자나 부자에게 이익을 바라며 재판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재판관이 약자라고 동정해서도 안 됩니다. 무조건 약자의 편을 들어 주어서도 안 됩니다. 옛날에는 무조건 딸보다 아들 편을 들어주고 동생보다 형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요즘에는 동생 편을 들어주고 형한테 무조건 양보하라고 합니다. 모두가 잘못된 것입니다. 약자와 강자를 떠나서 정의롭게 판단해야 합니다.



고리대금업자는 가난한 자의 돈을 빼앗고자 합니다. 재판관이 막으면 고리대금업자가 재판관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재판관은 신앙을 갖고 용기를 갖고 공의로 판단해야 합니다. 가난하다고 업신여겨서는 안 되고 권력이 있다고 비굴해서는 안 됩니다.



4. 재판을 잘못하면 기초가 흔들린다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5절)”.



재판관들이 정의를 알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이 흑암 중에 왕래했습니다. 그들은 정의와 분별력을 상실했습니다.



재판관들의 불의한 재판으로 인하여 땅의 모든 터가 흔들렸습니다. 정의의 기초가 흔들렸습니다. 말씀의 기초가 흔들렸습니다. 재판관이 불의하니 세상의 기초가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정의가 사라지면 세상이 흔들리고 혁명이 일어납니다. 결국은 재판관들이 약자들의 심판을 받습니다. 법이 바로 서고 정의가 바로 서야합니다. 한 정권은 많은 사람을 감옥에 쳐넣고 정권이 바뀌면 그들을 놓아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법을 불신합니다. 재수가 없어 감옥에 갔다고 생각하고 돈이 없어 감옥에 갔다고 말합니다. 법을 불신하면 무질서한 사회가 됩니다.



5. 재판관은 신들이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6-7절)”.



하나님은 재판관들에게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신들은 영감을 받은 자들입니다.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와 진리와 사랑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권리를 위임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재판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공정한 재판을 하는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격을 잃었습니다. 불공정한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사탄의 자녀입니다.



그들은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재판관에서 내려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십니다.



6. 하나님이여 세상을 심판하소서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8절)”.



아삽은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일어나 세상을 심판하시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나라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의 재판관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재판관의 재판관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재판관도 하나님 앞에서는 재판관이 아니라 죄인임을 알아야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동시에 죄인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도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통령도 국회위원도 판검사도 죄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재판관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서서 재판을 해야 합니다.



재판관의 공의가 서야 성숙한 사회입니다. 재판의 기초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의로운 세상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강같이 흘러서 모든 약자가 평안함을 누리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 이 말씀은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계에 정의를 세우시고 기초를 세우실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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