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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친명성 파워 새삼 확인

- 장신대 총장 인준 부결, 명성세습 철회안 정치부로

편집국|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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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노회 총대가 명성세습철회안을 다뤄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12개 노회가 올린 명성교회 세습 철회 헌의안이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가 열린 9월 21일에 다루지 못하고 결국 22일부터 논의되는 정치부로 넘겨졌다.

도림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총회에서 각 노회에서 올라온 헌의안을 다루지 않고 일괄적으로 위원회에 넘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번 총회에서 104회기에 명성교회 세습을 허락한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12개 노회가 헌의한 것을 여러 개 노회 총대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했지만, 짧은 시간 일정으로 다룰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예장통합 105회 총회는 친명성의 파워를 새삼 확인하는 것으로 폐회되고 수요일부터 정치부를 비롯한 각 위원회로 넘어간 헌의안이 다루어진다.

이번 총회에는 시작부터 명성교회 세습문제를 다룰 것을 요구했지만 정치부에서 다룰 문제라고 일축했다. 4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총회는 전총회장 선거, 임원선거와 이취임식 등 의전행사에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

이미 교단 산하 각종 헌의안을 위원회와 정치부에 넘길 것을 결의한 것처럼 신안건이나 진행 발언에 대해서도 별다른 제동을 받지 않고 넘어갔다.

온라인 총회를 처음 진행한 탓에 진행미숙이 여기저기서 발생했다. 신정호 총회장이 모니터를 보고 지역의 노회의 총대들의 의견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한계가 노출되었다. 각 지역의 총대들의 의견은 모니터를 보고 의견을 표시하는 푯말을 들은 총대들에게 발언권을 주었지만 회의 진행하는 동안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미미했다.

일부 총대들이 일방적인 진행에 항의하고 또 영등포총회냐며 문제를 삼았지만 신 총회장은 자신도 화가 날만큼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날 친명성 파워를 확인한 것은 통합측 산하 총장 인준 투표에서다. 장로호신학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총회장으로 선출된 총장인준에 대한 총대들의 투표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만 찬성 637표 반대 704표로 부결되었기 때문이다.

임 총장은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정하였지만, 친명성 인사가 발탁되지 못한 것을 결국 총회에서 부결하여 총장 인선을 다시금 할 수 있게 했다. 총회에서 명성 철회 세습안에 정치부로 넘어갔지만 통과될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총회 안에서도 명성지지 인사들이 예전 총회장에서 눈에 띈 것처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총회가 폐회된 뒤에 총회 임원이나 총대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명성세습에 대한 일반 언론도 관심일 갖고 취재에 응했지만 공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치부 등의 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결과를 예견하는 목소리들이 있어 105회 총회에 헌의된 명성세습 철회안의 여부에 따라 예장통합의 교회들이 내홍을 다시금 격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도림교회에 열린 105회의 영등포 노회 총대와 총회 임원이 폐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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