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17일 오후 신임 인사차 한교총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교총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17일 오후 신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을 방문해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한국교회는 시대마다 가장 절박한 상황에서 과제를 푸는 데 기여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교단마다 고민이 없지 않겠으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영 목사는 “이념 과잉시대에 포용의 정치를 펴주기 바란다”고, 류정호 목사는 “초갈등 시대 속에서 넓은 마음으로 국민이 편안한 정치를 해줘야 한다”고, 문수석 목사는 “성과에 조급하지 않은 정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치에서는 합의가 가장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의총에서도 ‘원칙을 지키되 협상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대표와 김진표 의원과 박찬대 의원, 옹영훈 대표비서실장, 허영 대변인이, 한교총에서 이영한 총무와 신평식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 모습. ⓒ한교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