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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계속 교류해 달라”

- 보수복음주의신학자연대, 성명서 내고 반대 입장 표명

편집국|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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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복 목사(오른쪽 두 번째)가 11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신학적으로 비슷하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고 있다.  

복음주의 신학자와 원로 목회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가 세계복음주의연맹(WEA)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강승삼 세계선교협의회 전 사무총장,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 김상복 WEA 전 의장,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 박용규 총신대 신대원 교수, 성남용 총신대 목회전문대학원 교수,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은선 안양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합동 정기총회에 ‘WEA와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헌의안이 또다시 상정되자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예장합동은 지난해 열린 104회 총회에서 WEA와의 교류 단절을 요구하는 헌의안에 대해 장시간 토론 끝에 표결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WEA는 전 세계 6억 명의 복음주의 개신교인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많은 영향력이 있고, 기독교 신앙을 온전히 계승하고 세계 선교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예장합동이 WEA와 교류를 단절하거나 정기총회에서 재론하는 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4년 동안 연구를 거쳐 지난해 열린 교단 정기총회에서 ‘WEA는 교단의 신학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던 결의를 재론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회장에 곧 취임하는 소강석 목사가 고립주의 대신 보수 복음주의 연대를 통해 더욱 도약하고 발전하는 교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11년 WEA와 세계교회협의회(WCC), 로마교황청 종교 간 대화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선교 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용규 교수는 “선교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였다”고 설명했다. 김상복 목사도 “당시 합의는 직전 총무가 진행한 것으로 지금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통일교 전력으로 구설에 오른 장재형 예장합동복음 전 총회장이 WEA 미국 본부를 후원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WEA 신임 총무인 에브라임 텐데로 목사가 장 목사의 활동 배경인 ‘WEA 북미협의회’를 아예 없앴다”면서 “이후 장 목사와 WEA의 관계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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