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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교회, 진짜로 교회에 온 듯 ‘VR 예배’

- 비대면 간극 줄이려 신앙생활에 VR 기술 적극 활용, 감동이네!

편집국|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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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교회의 한 성도가 VR 안경을 쓰고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는 모습. 한주교회 제공 

서울 한주교회 주일예배 시간인 지난 6일 오전 11시, 유튜브 링크에 접속하자 예배를 인도하는 김태훈 목사가 보였다. 스마트폰을 오른쪽으로 움직이자 영상 화면도 이동 방향을 따라 빈 성가대석과 성도석 장의자 등 예배당 전경을 비췄다. 실제 현장에서 둘러보듯 시선을 따라 360도 움직이는 한주교회의 ‘실시간 가상현실(VR) 예배’ 모습이다.

온라인 예배가 진화하고 있다. 한주교회는 예배당을 그리워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VR 예배를 마련했다. 교회는 렌즈 4개가 달린 VR 카메라로 예배 현장을 360도로 담아냈다. 성도들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VR 영상을 시청했다.

일부 성도에겐 VR 안경을 제공해 더 현장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VR 안경을 쓰고 예배에 참여한 고순덕(74) 권사는 “실제 예배당에 있는 것처럼 생생해서 교회에 가지 못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주교회의 VR 예배는 처음이 아니다. 교회는 3년 전 요양원에 있는 성도를 위해 VR 예배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 4월에는 제자훈련을 VR로 했다. 김 목사는 “VR은 일방적 시청보다 실제 경험에 가까워 참여를 끌어내기 좋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한계도 있다. 현재의 기술력으론 화질이 낮고 흔들림이 심해 예배시간 내내 VR 영상을 시청하기엔 불편함이 있다. 김 목사는 “중요한 건 바울이 필사본으로 복음을 전한 것처럼 비대면 상황에서도 발전된 기술을 예배 도구로 활용해 멈추지 않고 복음을 전하겠다는 열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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