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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2)] 수십만 명 참석

- “광복절, 대한민국 회복 위해 광화문에 모였다”

편집국|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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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성도들 아무도 집회 안 나와
빌미 주지 않기 위해 철저한 자가 격리 중
우리 교회가 바이러스 해결 시범 보일 것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가 8월 15일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 이승만 광장과 경복궁역 일대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국민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눠드린 소독제를 뿌려 주시고, 서로 1미터 이상 떨어져 앉아 비말이 닿지 않도록 해 달라”며 “경찰관님들이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수만 명이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 모인 가운데, 이날 국민대회는 ‘청년 학생의 시간’, ‘여성의 시간’, ‘시민단체의 시간’, ‘한국교회의 시간’ 등에 이어 8.15 국민대회와 각 단체별 자유 행진 등이 진행됐다.

간간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는 다양한 연사들이 발언했다. 먼저 최근 부동산 3법 입법과 관련, 한 시민이 단상에 올라 “지금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피해자가 됐다”며 “사적 자치의 원칙인 계약 자유를 빼앗는 소급 입법으로 국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짓밟히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밝혔다.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변호사는 “10분 전 경찰이 여기가 사랑제일교회 집회이므로 해산하라고 했다”며 “하지만 이곳은 ‘일파만파’에서 신청했고 법원이 허락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100명이 넘게 와서 그렇다고 한다. 바리케이트도 설치해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송혜정 대표(낙태반대 생명사랑운동연합)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좋은데 왜 막느냐고 하신다. 하지만 이미 차별을 금지하는 법들이 다 마련돼 있다”며 “결국 실제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권위 사례집 그대로 말씀드리겠다. 상담 중 동성애가 정상이 아니라고, 이성애가 정상이라고,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면 차별행위가 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더 무서운 것은 이행강제금이다. 손해배상금이 최소 500만원이다. 반복되면 계속 늘어난다. 그러면 동성애를 비판할 수 없다. 침묵해야 한다. 이것이 전체주의 악법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연약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낙태금지를 아예 폐지하겠다는 낙태죄폐지법을 추진하고 한다”고 개탄했다.

▲ 강연준 군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고등학생이라는 강연준 군도 단상에 올라 “청와대에 계신 분께 한 가지 묻고 싶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만 공교육을 받으라고 한다”며 “학교에서 한 번도 백선엽 장군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다행이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게 잘못인가, 선생님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강 군은 “평범한 이 나라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싶다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는가”라며 “저는 졸업하고 20대가 되겠지만, 제 동생과 후배들은 이런 좌파 정권에서 진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억압당해선 안 될 것이다. 청와대와 교육부에 계신 분들께 부탁드린다. 더 이상 우리 학생들을 진보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가둬놓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우리 보수우파도 제대로 된 사회단체를 만들어야 한다. 박원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파의 참여연대가 필요하다”며 “조금 답답하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우리끼리 비방하지 말고 힘을 합해야 한다. 이 사악한 사회주의 독재 정권을 끝장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박찬종 전 의원은 “국민은 대통령이 헌법에 위반된 행위를 했을 때 얼마든지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 대신 청와대로 몰려가 인간 띠를 두르고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 된다”며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포용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취임사에서 말한 것들 중 지킨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본 대회에서 연설한 전광훈 목사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1948년 8월 15일을 저주했다. 온 국민이 다 인정하는데, 문재인 대통령만 건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오전 (광복절 기념식) 연설도 마찬가지였다. 누가 뭐래도 이 나라는 이승만이 건국했다. 김구 선생님의 독립운동은 위대했지만, 건국 과정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오늘도 저를 못 나오게 하려고 우리 교회에 바이러스 테러를 했다. 저희 교회는 이제까지 철저히 방역을 했기 때문에 아무도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며 “아까 구청에서 교회에 찾아와, 아무 증상도 없는 제가 격리 대상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전 목사는 “오늘 집회에 저희 교회 성도들은 아무도 안 나왔다. 성도들이 얼마나 나오고 싶었겠나. 그러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철저히 자가 격리하라고 했다”며 “저희 교회가 바이러스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시범을 보여주겠다. 그런데도 제가 15일 동안 집구석에 있어야 되겠나.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와대로 향하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버스 등을 동원해 막아서고 있다. ⓒ유튜브 

이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나라가 니꺼냐”, “문재인 내려와” 등을 외치며 청와대를 향해 삼삼오오 행진하면서 경찰 병력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병력과 버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역 일대에서 ‘산성’처럼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봉쇄했으며, 이들을 끌어내고 행진하려는 시민들과 뒤엉켜 격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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