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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 변화된 모습

- ‘3단계 방역’ 코로나 예방으로 모범을 보였다

편집국|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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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 제57회 목장기도회 참석자들이 29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초음파 바이러스 방역기를 통과하고 있다.방역 요원들이 행사장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과 사회적 거리를 둔 채 마스크를 쓰고 합심기도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올해 57회째를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을 확 바꿔놨다.

29일 기도회가 열린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는 주차장부터 기도회가 열리는 700석 규모의 행사장까지 3단계 방역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룹별로 모여 노회 현안을 공유하고 오랜만에 만난 참가자들끼리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수차례 각종 방역 장치들을 마주하는 모습이 개회예배 전 풍경을 대신했다.

수원에서 온 한 참가자는 “평소 건물을 출입할 때는 개인 자가진단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정도였는데 오늘은 1층 입구 초음파 바이러스 방역기를 통과한 뒤에도 3층 행사장 앞에서 재차 자동 살균 과정을 거쳤다. 철저하게 방역을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목장기도회는 9월 정기총회와 더불어 교단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집회다. 전국 교회에서 평균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700여명이 참석하는 기도회로 축소했다. 주최 측은 매일 개인별 자가진단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스티커를 부착한 참가자에 한해 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식사는 두 개 조로 나눠 40분 시간차를 두고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 실시하고 2박3일간 각종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은 리조트 측과 협조해 매일 방역한다. 행사장에 입장한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찬양팀도, 특송을 준비한 찬양대도 예외는 없다.

김종준 총회장은 “최근 한국교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계획했던 것보다 방역에 더 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주 전 같은 공간에서 열린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강대호 장로) 부부수련회가 철저한 방역 속에 안전하게 진행된 만큼 목장기도회도 그 바통을 이어받아 방역의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협력도 눈에 띄었다. 현장에는 홍천군 보건소, 안전관리과, 관광팀 관계자들이 참석자 동선과 공간별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안전관리과 신봉호 계장은 “개최일 하루 전부터 매일 오전 총회 담당자들과 회의를 갖고 현장을 점검한다”며 “방역 당국이 요구하는 코로나19 예방지침 이상으로 강화된 방역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7~8월 중 전국에서 비슷한 집회들이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주최 측과 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도회 첫날 설교에 나선 김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불평 원망 걱정 염려가 아닌 기도로 무너져가는 것들을 회복시키자”고 권면했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 인도로 진행된 합심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회개와 회복의 은혜’ ‘코로나19의 종식과 목장기도회의 성료’를 위해 기도했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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