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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교 박해의 심각성, 연일 증언 이어져

- 美 남침례회, 오는 6월 첫째 주 박해받는 성도 위해 기도

편집국|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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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특수부대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기독교 죄수들. 

최근 북한 종교 박해의 심각성을 증언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박해감시단체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토드 네틀턴 대변인(Todd Nettleton)은 “김씨 일가가 신이 된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은 세계 최악의 박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드 네틀턴 대변인은 14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김씨정권은 정치적·권위적 위상을 넘어 신성한 존재라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으며, 그들의 주체사상은 이미 종교가 되어버렸다”고 했다. 또 성경을 읽다 적발될 경우, 사형에 처해지거나 일가족 모두 강제수용소에 장기 감금되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네틀턴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김씨일가를 신성시하는 사상 위에 세워졌다. 유치원생들은 밥 먹기 전 ‘김일성 아버지, 음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교육까지 받는다”고 했다.

순교자의 소리는 고난 속에 믿음을 잃지 않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풍선과 플라스틱 병에 성경을 넣어 북한에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는 14일 전 세계 성도들이 북한을 비롯해 ‘기독교인들이 박해 받는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행사를 오는 6월 7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남침례회는 박해받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6월 첫번째 주일을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hc)로 정했다.

북한은 오픈도어즈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순위에서 19년 동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픈도어즈는 “정권의 심각한 종교 탄압 속에서도 북한 기독교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북한 지하교회 기독교인들은 20만에서 4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또 미 국무부는 작년 말,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이란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한 바 있다.

통일연구원은 최근 북한에서 성경을 소지했다가 발각될 경우 총살을 당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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