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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목사. 국회의원 당선자 ‘기독교에 불편한 법’ 통과 시사

- 한복협 월례회, 차별금지법 제정 우려 목소리 제기

편집국|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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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가 8일 오전 한복협 월례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있다.  

‘해체되어 가는 가정체계, 한국교회의 대책’을 주제로 8일 오전 충무성결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진행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최이우 목사, 이하 한복협) 5월 발표회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건강한 가정 회복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고명진 목사는 “동성애·동성혼 가치가 보편적 가치로 통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로 지난주에 국회의원 당선자이자 항간에 대통령 후보로도 꼽히는 분을 만났는데, 기독교인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사항이 법적으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내용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발제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질문과 우려가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차별금지법을 밀어붙인다면 우리 교회가 이러한 정치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고명진 목사는 “그분이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상황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상정된 법을 고치는 것은 새로운 법을 막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거대 여당과 야당에서 기독교인 의원들이 함께 모여 조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복협을 비롯해 한국교회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선례를 보면, 성경에 근거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성경에는 동성애를 금한다고 말해도 혐오 표현으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자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이 세계적인 추이라고 말하지만 동성애·동성혼을 지지하는 나라는 전체 중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더 많은 나라가 이를 반대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교회가 하나되어 정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의 가정 해체 실태’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전한 임헌만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도 고 목사의 의견에 동의했다.

엄 목사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인 동성애 축제를 간 적이 있다. 대낮에 민망한 모습들이 현장에서 펼쳐지더라”며 “마침 독일 개혁교회 총회장을 역임하신 분이 계셔서 한국교회에 조언을 구하니 ‘우리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엄 목사는 “독일교회가 동성애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현장에서 교인들이 거칠게 항의도 했지만, 법은 항상 소수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국 차별금지법이 제정됐다”며 “몸싸움과 데모보다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답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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