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HOME > 교계뉴스 > 교계뉴스

한교연. 코로나19 긴급담화문

-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 확진 소식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편집국|2020-02-21
글자 크게글자 작게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라는 가장 우려했던 결과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는 그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로 어떻게 누구에게 확산될지 몰라 온 국민을 더욱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며칠 전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주춤하자 거의 다 끝나간다는 식으로 성급하게 발표했습니다. 처음에 경계하고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던 사람들의 경계 의식도 그만큼 느슨해 진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구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한꺼번에 십 수 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또다시 공포와 두려움이 우리 사회에 엄습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얼마나 근시안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러시아와 북한 등 친 중국 국가들마저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인의 입국을 원천봉쇄조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중국의 눈치를 보는 듯 우한시와 후베이성 방문자에 한해서만 입국 제한 조치를 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 아직도 정부는 ‘위험’이 아닌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집단 확산이 현실화 된 이상 정부는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야 할 것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야말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 요소라는 것을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 확진 소식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단집단에 속하지만 종교에 대해 문외한인 국민들의 눈으로 다 같은 기독교로 볼 것입니다. 더구나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이런 일이 만에 하나 앞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발생된다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주일예배 시 성도들이 ▲마스크쓰기 생활화 ▲손소독제 비치 ▲악수 대신 목례 ▲기침시 팔로 입 가리기 ▲노약자들은 당분간 가정에서 예배드리도록 권유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고, 개 교회도 자체적으로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단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가급적 교회 내 소모임과 카페 식당운영, 해외 선교여행, 야외행사 등도 당분간 자제할 때라고 봅니다.

교회가 별 대수롭지 않게 느슨하게 대응했다가 교회를 통해 집단적으로 감염이 확산된다면 이는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요, 또한 선교에 막대한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임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주일예배 시에 코로나19로 치료중인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격리중인 귀국동포와 가족들, 특별히 병마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해서도 특별기도를 요청드리며, 중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더 이상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이 감염병이 완전 종식되도록 천만 성도들이 합심해 기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2020.2.20.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cbntv.tv/atc/view.asp?P_Index=5556
기자 프로필 사진

편집국 (ktv91@hanmail.net)

기독교방송 기자

[편집국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cbntv.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섹션메인으로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페이스북으로 보내기트위터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