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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임회장에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

- 교회와 사회 갈등 극복, 화해에 앞장

편집국|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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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보환 회장. 
▲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겠으며,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 기감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일에 전력을 쏟겠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겠다.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기감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강단 있고, 다부진 포부다.

윤보환 신임회장은 먼저 “한반도를 중심으로 평화의 기운이 퍼지며 우리 민족에게 전에 없던 평화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비록 요사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거대한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협은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덧붙여 “현재 한국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경제적・정치적 이익을 위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들의 거짓을 밝히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또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의 예배를 새롭게 하고, 수평적 직제로의 변화를 추구하며, 공교회적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는 것 등의 실천에 노력할 것”이라며, “연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혐오와 욕망의 대물림 속에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윤 신임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의 곁에서 모든 생을 다하셨고, 교회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 주변의 약자와 소수자를 향하여 편향되어야 함을 자신의 삶으로 우리게 보여주셨다”면서, “예수의 삶은 교회의 모범이다. 교회협은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 장애인·여성·어린이·이주민·노동자 등과 같은 시대의 약자와 소수자들이 저마다 삶의 주체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밖에도 윤 신임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은 진정한 평화란 오직 정의의 바탕위에서만 이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며, “교회는 정의를 상실한 경쟁과 성장을 거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둔갑시키는 종교적 유혹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회협은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며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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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함께 교회일치와 연합운동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과 제68회 총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한국교회에 인사드립니다. 특별히 큰 관심 속에 지켜 봐주시고 취재와 보도로 함께 해 주신 언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교회협 제68회기 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본회가 실천해야 할 선교과제를 수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본회는 제67회에 이어 이번 제68회 총회 주제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로 정했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평화의 기운이 퍼지며 우리 민족에게 전에 없던 평화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록 요사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거대한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에는 이 땅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본회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1.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교회협은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경제적・정치적 이익을 위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들의 거짓을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2.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교회협은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의 예배를 새롭게 하고, 수평적 직제로의 변화를 추구하며, 공교회적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는 것 등의 실천에 노력하겠습니다. 연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혐오와 욕망의 대물림 속에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3.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의 곁에서 모든 생을 다하셨고, 교회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 주변의 약자와 소수자를 향하여 편향되어야 함을 자신의 삶으로 우리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의 삶은 교회의 모범입니다. 교회협은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 장애인·여성·어린이·이주민·노동자 등과 같은 시대의 약자와 소수자들이 저마다 삶의 주체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기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정한 평화란 오직 정의의 바탕위에서만 이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기에 교회는 정의를 상실한 경쟁과 성장을 거부해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둔갑시키는 종교적 유혹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협은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며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이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나서는 길에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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