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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계 "신천지, 공개토론 회피하며 책임 떠넘겨"

편집국|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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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대책위원장 안상훈 목사)가 공개토론에 임하지 않고 있는 포항신천지를 규탄하고 나섰다.

협의회가 신천지포항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공개토론을 제안한 건 지난 6월. 협의회는 10일 오전 11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측이 얼토당토한 이유를 대며 공개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규탄의 목소릴 높였다.

협의회는 지난 5월 신천지 피해자인 최미숙 집사가 포항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발족됐다. 개인을 넘어 포항시 교회 연합 차원에서 신천지 폐해를 알리기 위함이다. 현재 협의회에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를 비롯 한동대학교와 예장통합 포항노회, 포항남노회 이단사이비공동대책위원회가 소속돼 있다.

이날 협의회는 '공개토론 경과'를 밝히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협의회를 조직하고 신천지포항에 1차 내용증명을 발송한 건 지난 6월 26일이다. 7월 16일에는 2차로, 22일엔 이만희에게 차례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들 단체는 "포항시민을 위해 포항을 대표하는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신천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포항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요청하게 됐다"며 "두 달간 포항신천지와 이만희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공개토론을 회피했다"고 꼬집었다.

경과 보고에서 포항신천지는 "공개토론협의회 조직을 신뢰할 수 없으며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 알 수 없고 대리인으로 지정한 최미숙 집사를 자신들이 인정할 수 없기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1·2차 내용증명 수신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공개토론의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공개토론을 매개로 기독교에 대한 거짓된 정보를 양산 중인 신천지 측에 강력히 반발했다.

총무 박승렬 목사(남노회 이단사이비공동대책위원회 회계)는 "신천지는 공개토론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온갖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마치 한국교회가 공개토론을 회피하면서 진리가 없어서 그렇다는 식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거짓뉴스에 현혹되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그렇기에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협의회는 공개토론을 회피하는 신천지에 대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단 입장이다. 이들은 "모든 포항 교회 및 조직에 현재까지 있었던 내용을 공유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천지 이만희가 공개토론 참석 의사를 밝힌다면 언제라도 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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