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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이단옹호자 되나…8개교단 이대위 '결의 요청'

- 한기총이 8개교단에서 이단 규정된 인물, 변승우 목사를 회원으로 들인 것이 논란 중심

편집국|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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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예장합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연석회의 모습 

이단·사이비 단체를 공동 대처할 목적으로 만든 한국교회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가 각 교단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옹호자 규정'을 결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통합을 제외한 합동, 기감, 백석, 합신, 기성, 기침, 고신 등 7개 교단 이대위 대표들은 오전 11시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비공개 연석회의를 갖고, "전광훈 목사의 이단옹호 행위에 대해 각 교단에 결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 후 브리핑 자리에서 이대위원장들은 "전광훈 목사가 이단을 해제하고 옹호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해당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연석회의에서도 '전광훈 목사 관련 건'은 최대 안건이었다. 당시 한기총이 변승우 목사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것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변승우 목사는 8개교단에서 교류금지 또는 이단으로 규정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회의에서 위원장들은 "한기총이 변승우 목사를 이단 해제하고 대표회장인 전 목사가 옹호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심각한 사안임을 인식한다"며 공동대응을 다짐했었다.

당장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이어지는 각 교단별 총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상정되면, 총대들의 논의를 거쳐 전 목사에 대한 '이단옹호자' 규정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대위원장들은 천안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가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공개토론을 둘러싸고 천안시 지역 교회들과 신천지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해 내린 조치다.

지지 성명서를 채택한 협의회는 "공개토론 무산에 대한 책임을 한국교회에 전가하는 신천지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며 "천기총이 신천지를 상대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용식 협의회장은 "천안 교회들의 신천지 퇴치를 위한 연합된 사역에 8개교단 이대위원장들도 지지하고 있다"며 "공개토론 사실을 교단 산하 모든 교회에 알리는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중국에 한국 이단들의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한·중 양국이 이단을 공동대처 하는데 한국교회의 협력과 협조를 독려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25일 중국 종교정책 담당 책임자들이 방문, 부산장신대학교에서 비공개 연구세미나 및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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