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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환 칼럼) 세상 법정과 하나님 법정의 형량은

- 한기총 사태를 지켜보며...

편집국|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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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환] 기독교방송 발행인/대표. 한국환경방송 발행인/대표. 사)한국신문방송협회 대표회장.
▲ 대표회장 한창환. 

세상법정은 가벼운 절도죄와 흉악한 살인죄는 형량이 크게 다르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그 형량의 무게와 크기는 동일하다. 예컨대 일만원 절도나 수십억 사기친 것이나 동일하게 보시기 때문이다. 또한 십계명 율법중 한계명만 어겨도 모두 어긴 것으로 보신다. 세상법은 현행법이지만, 하나님 법은 마음에 품기만 해도 범죄인이 된다. 음심(淫心)만 품어도 간음한 자요, 미워만해도 살인자가 되며, 탐심만 가져도 절도,사기 죄인이 된다.

현행범이 아니면 세상법은 벌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생각까지도 감찰하시고 단죄하신다. 이러하듯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그리스도 보혈을 믿는 자에게는 은혜의 선물이요, 구원의 선물이다. 또한 원죄를 구원받은 영생'일지라도, 육이 계속짓는 자범죄를 회개하는 자는, 하늘나라 상급과 현 삶에 징계가 가감될 수 있으나, 징계조차 필요치 않은 믿지않는 불신자에게는 오직 '영벌'만 따를 뿐이다.

이럴진데 합심하여 선을 이뤄야 할 목회자나 성도가 누가 누구를 참소하고 정죄할 수 있는가? 1만원 절도범이라서 수억원 절도범을 참소하고 비난할 수 있는가! 하나님 보시기에 똑 같은 죄인이다. 세상경우 큰 권력과 큰 재력을 소지한 큰 죄인이 작은 죄인을 참소하기도 한다. 형량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하여 여차하면 세상법정으로 가져가는 이유이다.

조직의 힘은 우수한 개인보다 더욱 우수하다. 우수한 조직은 개인의 잘못을 막아 주는 안전 장치이며, 결과업무 마무리시에는 단체장을 편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수한 단체는 우수한 조직이 받쳐 줘야만 가능하다. 협회나 단체장이 큰 일을 진행하는 동안 분담된 조직기능의 결함으로 적정절차를 건너뛰거나 증빙자료를 누락하는 등 미진한 업무진행 과정이 계속되어, 결과 장기간 누적된 약점이 문제화 되었을때, 이를 자체 보완하는 과정을 간과하고, 이를 증거삼아, 참소하고 세상법정으로 가져 간다면, 하나님은 크게 탄식하실 수 밖에 없다. 그들의 마음에 품은 더 큰 추악한 죄성도 보시기 때문이다.

작금에 발생한 한기총 불미한 사건을 일 예로 고찰해 보건데, 단체 임원중 한사람이 단체 명의로 행사를 주관후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여 최고 책임자 단체장이 부득불 청산했을 경우, 그 후일에 그중 일부 금액을 대신 지급한 단체장 계좌로 받았을 경우를 살펴보건데, 반드시 단체에서 수입 및 지출처리를 회계처리 해야 함에도 단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대 개인으로 일을 마무리 하므로, 단체장의 미수금(후일 기부금처리로 상계 할 수 도있지만) 처리가 누락될 뿐만 아니라, 또한 개인이 음성적 부당수입으로, 횡령한 사건으로 오인받을 수 있음도 다분하다. 공금이란 민감한 불덩어리 감자'이기 때문이다.

"롬14:13에서 그런즉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단체 명의로 행사를 개최한 경우라면, 시시비비 단초를 제공하기전 미숙한 업무절차 및 증빙을 보완 완전한 회계처리로 세상법정으로 가는 일은 막아야만 했다. 또 설사 이러한 일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즉시 진행과정 및 내용을 면밀히 분석, 업무 미숙 이라면 보완하여 내부적 불미스런 일로 외부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했다.

가령 만의 하나 개인의 횡령 유무를 정확히 가리는 과정을 간과하고 이를 불순한 기회로 삼고, 하나님을 망각하고 윗 머리에 대항하고 참소한 경우라 한다면, 천상의 상급을 급감시키고, 이세상 삶에 징계를 키우는, 광야의 고라당 같은, 남의 허물만 들추어 내는 '함'의 잡초와 가시가 무성한 돌밭이지, 허물을 덮는 '셈'의 옥토라 할 수 없다. 모두가 내 책임이요, 내가 죄인이라는 겸손의 미덕을 먼저 보일 때이다.

한기총은 '내우외란,외우내란'이 아니라 '내우내란'이다. 그러지 않아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목숨과 신명을 바쳐 전국적인 대사(금년 시한을 정하고 문재인하야 천만지지 서명운동)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힘의 결집을 모아야 할 판국에 힘을 빼고 방해하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더욱이나 전국 서명설치대에서 비지 땀을 흘리고 헌신 봉사하는 목회자들을 의식하고, 이들의 힘을 빼서는 더욱 안된다. 만약 일을 그르치게 된다면, 작금에 어떠한 일 보다도 이보다 큰 책임은 없을 것이다.

큰 죄든 작은 죄든, 동일한 피조물인 인간이 관여 하여, 세상법정으로 가져간 이번 사건이 원고측과 피고측 양자들로 갈라져 여론 몰이에 편승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도 죄악이고, 단체 모두의 수치이다. 우리는 모두 다 같은 죄인이다. 설사 세상법정으로 끌고간 원고측이 이긴다 한들, 누워 침 밷기요, 하나님 보시기에는 이들의 노출되지 않는 자범적 흉악한 죄를 더욱 살찌우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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