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HOME > 교계뉴스 > 교계단신

동반연, 국민일보(종교부) 신모 기자의 기사에 대한 논평 발표

- "동성애는 엄연한 죄이며, 상대화하는 견해로 동성애 행위에 면죄부 주는 것을 규탄한다“

편집국|2019-07-16
글자 크게글자 작게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반동연은 지난 12일 국민일보 신상목 기자가 대전신학대 허호익 교수의 말을 인용해, “무수하고 거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 동성애 반대에만 몰두하는 것을 정의로운 것처럼 여기는 것은 자기모순이다”라는 동성애 반대운동에 대한 비판적 기사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동성애란 죄를 상대화하는 건 고도의 술책”이라며, 또한 “동성애를 좌우 이념적 논쟁으로 환원시켜, 동성애 반대를 마치 상대적 의견인 것처럼 희석시켰다”고 진단하면서 “동성애자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논조”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동성애는 성경에서 분명 죄라고 지적했다”며 “동성애 반대 운동을 마치 극단적 주장하는 사람들인 것처럼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편집자주)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허호익 저자와 국민일보 신상목 기자는 무슨 근거로 동성애 반대운동을 반대에만 매몰돼 있는 극단적 흐름이라고 매도하는가?

우리는 7월 12일자 국민일보 종교부 신상목 기자의 “좌우 논리로 혼란한 동성애 논쟁, 복음으로 길 찾아야”라는 타이틀 기사를 접하고 큰 충격과 함께 실망과 회의가 엄습함을 느꼈다. 그는 저자 허호익 전 대전신학대 교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문제 많은 책을 마치 대단한 업적을 이룬 책처럼 엄청 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사람이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라니 믿기지 않는다. 그나마 국민일보 종교부만큼 동성애를 반성경적 죄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여온 걸로 아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는 뜻인가? 우린 허호익 저자와 국민일보 종교부 신상목 기자의 회색적인 견해에 동의할 수가 없다.

저자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4가지 유형을 예시하며 교묘하게 물타기를 시도하는데, 급진 진보, 온건 진보, 온건 보수, 강경 보수 어느 한 편의 입장을 절대화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동성애 죄를 상대화시키고 있다. 이는 매우 간교한 고도의 술책이며 기만술이다. 동성애는 성경이 죄로 규정한 성적 일탈행위며, 정치이념과 무관하게 교회를 좀먹고 파괴하는 독버섯이다.

물론 동성애자도 구원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죄인이지만, 동성애가 죄가 아니고 동성애 죄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게 아니라는 식의 억지 궤변은 반성경적이며 사악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동성애를 ‘성윤리’가 아닌 ‘인권문제’로 둔갑시켜 대중을 미혹시키는데, 이는 창조질서에 어긋나고 자연질서를 거스르는 ‘역리(逆理)’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 사회에 횡행하는 친동성애 논리, ‘부도덕한 성윤리문제’를 대한민국 실정과 동떨어진 미국과 서유럽의 박해사례로 포장해 ‘가짜 인권문제’로 둔갑시키는 건 근거가 빈약하고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을 지으실 때 동성애를 하도록 지으시거나, 자가생식(自家生殖)하도록 지으시지 않고 남녀(男女)로 구별하여 창조하셨다. 그럼에도 이를 부인하는 건 하나님 뜻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성경에 명확히 기록된 ‘동성애 죄’를 교묘한 해석으로 뒤집는 전형적 ‘거짓 선지자’의 논법(論法)인 것이다.

더욱이 신 기자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며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죄는 동성애뿐인가, 이단이라도 동성애만 비판하면 정통신앙이 되는가 등을 열거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여러 문제들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동성애 반대에만 매몰돼 있는 일부 극단적 흐름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식으로 아주 능란하고 단수 높은 공격에 적극 찬동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무수하고 거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 동성애 반대에만 몰두하는 것을 정의로운 것처럼 여기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동성애 옹호와 반대를 기준으로 신앙 유무를 판단하는 단순한 이원론은 경계해야 한다.” “외부 세력 때문에 기독교가 망하는 것은 아니다. 로마의 박해에도 살아남은 기독교의 적은 항상 내부에 있었다.”면서 저자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 비평 없이 울림이 큰 탄식이라고 미화하며 극찬하고 있다.

도대체 어디에 새롭게 동성애 현상에 대한 복음적 접근과 해결 방식이 있다고 이를 진지하게 모색하자고 하며, 편향적인 저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한단 말인가. 동성애가 더 이상 이념적 논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면죄부를 주면서, 동성애 반대목소리를 매도하고 있으니 통탄스럽기 그지없다. 소돔의 멸망을 에스겔(16:49)과 예레미야(23:14) 구절로 멋대로 재단해 ‘가난한 이웃을 돕지 않은 것’과 ‘간음을 행하고 거짓말한 것’, ‘악에서 돌이키지 않은 것’이 더 근본적 원인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전통적 해석의 교정’을 시사하는 게 아니라 성경을 멋대로 재단하는 전형적 이단·사이비의 행태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허호익 저자의 비성경적이고 반성경적인 아전인수식 성경해석을 비판하며, 이에 부화뇌동한 국민일보 종교부 신상목 기자를 강력히 규탄한다. 두 사람은 성경가르침에 입각한 동성애 반대운동을 ‘좌우논리로 혼란한 동성애 논쟁’으로 규정해 논점을 일탈시키고, ‘복음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식으로 ‘복음 자체를 희석·왜곡’시키고 있다.

우리는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죄가 동성애뿐이라고 주장하지 않았고, 이단이라도 동성애만 비판하면 정통신앙이 된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우리 또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동성애 반대에만 매몰돼 있지도 않다. 그러나 두 사람이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동성애’가 ‘가짜 인권세력’과 결탁해 한국교회를 탄압하고 기독교를 말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 운동가들은 ‘자유로운 성적 자기결정권’만을 획득하자는 게 아니라, 모든 반대목소리를 차단하고 처벌하겠다는 독재입법인 <차별금지법>과 <혐오표현금지법> 등을 제정하려고 혈안이 돼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아온 동성애를 마음껏 즐기면서도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북한동포들보다 더 핍박당하는 것처럼 엄살을 떨며 사악한 반기독교 정치세력과 결탁돼 있다. 이에 대한 아무런 비판시각 없이 맹목적으로 ‘동성애반대 운동그룹’을 향해 ‘일부 극단적 흐름’이라고 덤터기 씌우고 있으니 기가 막힐 뿐이다. 도대체 그대들은 기독교인인가 반기독교인인가.

우리는 한국교회를 파괴하려는 자들과 한통속이 돼 한국교회를 무차별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된 반기독교세력의 앞잡이노릇 하는 ‘회색 지식인들’과 ‘회색 언론인들’을 용납할 수 없다. 일부 잘못된 문제점을 고치자고 교각살우(矯角殺牛) 만행도 서슴지 않는 자들이 기독교를 대변하고 한국교회를 대변할 수는 없다. 건설적 비판이 아니라 파괴적 비판과 매도를 일삼는 자들은 이제 그만 위장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기 바란다. 한국교회 파괴세력과 한통속이 돼 돌팔매질도 서슴지 않는 자들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으로 위장한 안티기독교인, 사탄의 앞잡이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게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엡 6:12)이기에 용기 있게 비판과 반대목소리를 내는 것임에도, 두 사람은 함부로 ‘반대에만 매몰돼 있는 극단적 흐름’이라고 매도해 버렸다. 이는 매우 오만방자한 태도로서 즉각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부끄러움 깨닫고 절필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9년 7월 15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cbntv.tv/atc/view.asp?P_Index=5087
기자 프로필 사진

편집국 (ktv91@hanmail.net)

기독교방송 기자

[편집국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cbntv.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섹션메인으로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페이스북으로 보내기트위터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