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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덕 칼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 복의 내용은 무엇인가?
  • 기사등록 2019-04-27 0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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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덕 목사>
기독교방송 방송위원장.
한국바른교회연합 공동대표.
사)한국신문방송협회 상임회장.

본 칼럼은 지난 4월25일 사)한국신문방송협회 월례회 예배시 설교문을 발췌 재편집한 것임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유영덕 목사.

우리 모두가 하나님안에서 기쁨으로 감사하며 하늘의 거룩한 복을 나눠주는 자로 살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앞절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는 땅으로 가면 “복이” 된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헤예 베라카)는 말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단순히 물질적 풍요를 누리거나 복의 양식(樣式)이 될 것만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그의 가계(家系)에서 성경에 약속된 “여자의 후손”(창3:15)인 메시야가 나오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메시아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가리켜 “복이 될지라”고 한 것은 당연하며, 그리스도 안에 연합된 우리들 또한 복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복의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 큰 민족을 하나님께서 이루게 하신다는 복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하셨는데, “큰 민족”을 이뤄주시겠다고 하심은 아브람의 친척이 상대적으로 “작은 민족”이었음을 가리킵니다. 당시 아브람은 자기 민족을 “큰 민족”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큰 민족”이란 말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 관계성, 지위, 명예 같은 것들을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한 더 이상 큰 것을 얻을 수 없음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큰 민족”이란 단순한 숫자적으로 인구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위대한 민족을 가리키는 것으로 영적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기에 복을 나눠줄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 사명을 받은 민족이야말로 “큰 민족” 즉 위대한 민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복입니다. 직역하면 “내가 네 이름을 크게 할 것이다”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유명하게 하여 그 이름이 온 세상에 회자(膾炙)되도록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아브람의 이름은 위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한 개인의 인격과 삶을 나타냅니다. 그는 "고귀한 아버지" 란 뜻의 '아브람'에서 "여러민족의 아버지(열국의 아버지)" 란 '아브라함'으로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어 주시어 새로운 칭호를 얻었습니다(창17:4,5). 또한 선지자(창20:7),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창23:6), 여호와의 종(시 105:5), 하나님의 벗(약 2:23) 등의 명칭을 부여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이름은 선민 이스라엘의 시조(始祖)로서, 또한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믿음의 조상으로 길이 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자는 붙들어” 주시지만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십니다.”(시147:6)



사실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였으므로 아브람과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아브람에게 자식이 없다는 것은 “큰 민족”을 이루는 데 매우 치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일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을 수밖에 없도록 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큰 민족”을 이뤄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야 할 아브라함이 자식이 없다는 것은 큰 수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자식을 신의 선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없다는 것은 신의 은총에서 제외된 자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약속은 마치 씨앗과 같아서 그것을 믿음으로 품으면 언젠가 발아(發芽)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모든 환경을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셋째, 복이 축복입니다. 다시말하면 '복덩이' , '복의 근원'이라는 말씀입니다. 3절에 아브람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얻을 것이니라.말씀하셨습니다. 즉,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든 족속이 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 12:2∼3)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 절망할 수밖에 없는 아담과 하와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남겨주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을 이기게 될 것이다.’ 이 언약의 말씀이 아브람(아브라함) 에게 전해졌을 때까지만 해도 작은 지류(支流)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복의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거대한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현재는 미미해 보이지만 우리도 아브람처럼 복이 되고 복의 통로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바다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복덩이’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복덩이”로서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하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복을 주시되 또한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받도록 한다는 사실입니다. [마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열심으로 사는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세운 것은 빗나갈 수 있습니다. 실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 모두를 부르셨기에 우리 모두의 인생은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를 부르셔서 복을 주시고 사명을 주시셔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주예수의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자 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하나님의 뚯에 일치하게 이루어집니다(롬 8:28-29, 딤후 1:9)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하나님의 뚯에 일치하게 이루어집니다(롬 8:28-29, 딤후 1:9)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땅을 주시는 축복과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축복그리고 그 이름을 창대하게 하며 복의 근원이 되게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시는 메시야 그리스도 예수를 그의 자손으로 오게 하셨습니다. 본문은 아브람(아브라함)에게서 장차 메시야 예수의 족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마1:1-16).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살도록 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만 복 받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아브라함처럼 땅과 큰 민족과 이름이 창대하게 되고 복덩어리, 복의 근원이 되고 복이 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합당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복된 자들이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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