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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 발표 - 할렐루야!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의 기쁨, 온 누리에 충만하길
  • 기사등록 2019-04-18 0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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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의 기쁨이 1,200만 성도와 대한민국 국민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남북 평화통일, 동성혼 및 동성애, 낙태죄 폐지, 소외된 이웃 등 현안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생명으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부활의 기쁨이 1,200만 성도와 대한민국 국민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한기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길은 온전한 사랑이요, 순종의 모습”이라며, “죽임 당하는 자리에서도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가셨고, 죽음으로 모든 죄의 사슬을 끊으심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회복과 자유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교만이 아닌 겸손과 낮아짐을 가르쳐 주셨고, 섬김 받기보다는 섬기는 삶을 보여주셨으며, 십자가의 길을 따라오라 말씀하신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므로 부활의 영광을 함께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간구했다.



또한 “마지막의 자리에서도 가르쳐 주시기 원하셨던 섬김의 삶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이라며,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신 주님과 같이, 낮아지기를 자처하며, 이웃의 허물과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덧붙여 한기총은 하나 됨을 실천하자고 전제한 뒤 “반목과 분열의 모습을 끊고, 사랑 가운데서 연합하고 일치되는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서로 높아지려 할 때 분이 생기고, 다툼이 일어나지만 주님께서 보이신 낮아짐과 겸손을 따라갈 때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의 능력을 입어 강하고 담대하게 어둠을 이기신 십자가의 광채가 온 세상을 밝게 비추길 소원했다.



한교연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사망을 생명으로 이기고 부활하신 위대한 사랑이 이 땅에 전파된 지 136년이 되었다”고 전제한 뒤 “주님은 백성들의 어두운 눈을 밝히고 자유와 평화와 희망을 주시고 기도로 대한민국을 건국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 경제 대국이 되게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숱한 고난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사회, 문화, 교육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반인륜적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과 하나님이 주신 태아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낙태의 허용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교회가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도록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권했다.



또한 한교연은 “갈등과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예비하셨음을 우리는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난 선교 1세기동안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연단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은 장차 주님의 부활의 영광의 증인으로 더욱 크게 사용하고자 함”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라고 하신다”라며,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피해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길 빌며, 한국교회가 그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교연은 주님이 부활하신 아침에 북한이 진정 핵을 버리고 북녘동포들이 가난과 고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축복 속에 회복이 되기를 기도하고, 남북이 자유평화 속 함께 교류하며 더불어 사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원했다.



특히 한교연은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비롯해 수많은 전쟁 납북자들을 속히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잊지 않고 기도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교연은 한국교회가 타인의 허물을 들추고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성찰하고 모든 실패와 잘못을 남에게 돌리는 멸망자의 반열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소망했다. 덧붙여 소돔과 고모라의 죄보다 의인이 없어서 유황불 심판을 당한 것을 교훈 삼아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큰 능력으로 빚진 자의 자세로 함께 일어나 주님의 몸 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길 소원했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이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형제끼리 하나 되지 못하며 서로 분쟁하는 것을 용서해달라”며, “서로 허물을 덮어주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외쳤다.



한교총은 “세상이 소리 높여 교회를 비판할 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주인이심을 목소리 높여 부른다”며, “다른 진리를 가르치는 수많은 선생들과 인기에 영합한 이들의 목소리에 현혹된 이들은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며 각각 제 갈 길로 가고 있다. 자칭 선생들은 허탄한 길을 가르치며, 진실하지 않는 것으로 현재의 즐거움을 삼게 하며, 거짓으로 밝은 미래를 전망하는 속임수에 현혹된 사람들은 헛된 위로에 갈 길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목자가 없으므로 유리하며 곤고하오니, 부활하신 주님이여 오셔서 이들을 구원하소서”라며, “이들에게는 미래가 없기에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자기 배만 채우는 데 공교한 논리로 변명한다. 이들은 영원을 믿지 않으므로 하루의 행복과 왜곡된 가치에 편승하여 기꺼이 작은 생명을 해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한교총은 이에 “호산나 우리 주여,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우리의 교만과 신실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형제끼리 하나 되지 못하며 서로 분쟁하는 것을 용서하소서. 서로 허물을 덮어주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민족을 버리지 마소서. 아버지의 복 주심을 떠나 허망한 길로 속히 달려가며, 자만하는 지도자들을 용서하소서. 이들에게 자기 날 계수하는 지혜를 주사 다음 세대를 위한 조국 대한민국을 세워가게 하소서.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생명으로 한국교회를 살려주소서. 모든 교인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고,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변화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구원의 주님, 이 땅에 좌정하사 치유하소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모르는 이들이 그 길에서 속히 떠나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옵소서. 말씀 안에서 길을 찾고 진리를 찾아가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2010년 발생한 칠레 광부 33명의 기적 같은 생환소식을 예로 들어 “예수님의 부활은 죄로 인하여 죽음에 갇혀있던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과 생명의 빛을 만난 최대의 감격의 사건”이라며, 교회와 대한민국에 큰 희망은 ‘예수님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귀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이며, 젊은이들이 결혼을 주저하고 결혼한 부부가 아기를 낳지 않아 인구 감소, 인구절벽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가 안보부분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한미동맹 약화, 국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 및 대책에 심각한 걱정을 아니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근대사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 기본이 되었었다. 문제의 근원과 문제의 해결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찾을 수 있다”며,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자고 독려했다.



한장총은 또 “한국교회는 기본으로 돌아가 자유를 잃어버리게 한 죄를 회개하고,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서야 한다”며, “믿음으로 부활의 기쁨에 참여하는 신앙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부활의 희망과 생명을 우리의 이웃에게 전해야 한다”며, “북녘의 동포들에게,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 있는 소외된 나의 이웃에게 예수님의 부활의 큰 희망과 생명의 빛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도자협=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불구자, 고난당하는 등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오신 예수님은 어둠에 갇힌 대한민국을 빛으로 환하게 비추셨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대국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예수의 부활은 온누리에 생명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부활의 절기를 맞아 소금의 맛을 내는 교회로 거듭나고, 빛으로 어두운 곳곳을 밝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과오를 회개와 각성으로 거듭나, 화합과 일치로 하나 됨을 이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한국교회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흔들림을 바로 붙잡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실천에 옮기는 한국교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그리스도와 이웃과 더불어 흔쾌한 부활-3.1운동 100년, 함께 만드는 평화’란 제목의 부활절메시지를 통해, 올해 부활절이 지난 역사의 뿌리 깊은 모순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새 역사의 마중물이 되길 바랐다.



교회협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삼라만상과 하나님의 창조세계 모두에게 더없이 유쾌한 사건”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의 진정한 의미는 고난당하는 삶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를 낮추시고 몸소 약해지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스스로 가난해지심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고난을 기꺼이 짊어지는 거룩한 수난자가 되심으로 죽임의 자리에서 부활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참 소망이 되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억압하고 죽이는 권력의 어둠이 집어삼킬지라도 결코 죽임을 당하거나 꺼지지 않는 세상의 참 생명, 참 빛이 되셨다”며, 반면 한국교회를 향해선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으로 표출되는 시대의 많은 문제들은 ‘빈곤’, ‘불평등’, ‘차별’, ‘혐오’, ‘대립’, ‘인간성 상실’, ‘생태계 파괴’ 등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 축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 위의 많은 교회들은 정의와 평화와 생명의 길을 걷지 못한 채 오히려 ‘교회’의 안위를 추구하며 살아왔다”고 성토했다.



교회협은 또 “100년 전 이 땅에 울려 퍼졌던 역사적 부활의 선언은 오늘 분단과 냉전의 삶의 자리에서 고통당하는 우리들을 새롭게 눈뜨게 한다”며, “제국주의의 폭압 속에서, ‘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도다.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는 그들의 평화의 외침은, 마침내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더불어 흔쾌한 부활’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역사의 부활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지난 100년, 우리 역사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었다”고 피력했다.



이에 교회협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발적 약함과 가난함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분단·냉전시대의 억압과 모순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지 못한 채 주변화 된 사람들을 위해 성문 밖으로 나아가 복음과 함께 고난 받아야 한다”며, “여기에 오늘의 부활의 산 소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한 길에서 나와 ‘모두’의 안녕을 위한 길 위에 서야 한다. 생명 죽임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멈춰 세우고, 치유와 화해에 이르는 정의와 평화의 복음을 나누어야 한다”며, “뜨거운 마음으로 ‘모두’의 광장으로 뛰어나와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를 외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우리 민족 역사의 한복판에서 모두에게 ‘더불어 흔쾌한 부활’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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