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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십자가를 묵상하다

- 내달 중순까지 교회 곳곳서 다양한 십자가 전시회 열려

편집국|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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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 하늘꿈연동교회에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장동근 목사의 십자가 전시회 모습. 하늘꿈연동교회 제공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을 기억하는 절기다. 예수께서 못 박힌 십자가는 사순절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생각하고 신앙을 점검하며 사순절을 보낸다. 십자가 신앙으로 교인들을 인도하는 십자가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려 사순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서부로 하늘꿈연동교회(장동학 목사)는 장동근 목사의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 초청전을 열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진다. 장 목사가 만든 십자가는 ‘십자가와 사랑’을 형상화했다. 전시에서는 2017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특선작 ‘하늘 가는 길’ 등 40여점의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장동학 목사는 28일 “교인들이 고난과 화평, 공동체 등 십자가가 지닌 여러 의미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십자가를 보면서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도 다음 달 20일까지 본당 로비에서 ‘십자가의 길 비아 돌로로사’ 전시회를 진행한다. 비아 돌로로사는 예수의 십자가형을 선고한 빌라도 법정에서 골고다 언덕까지 700여m의 좁은 길을 말한다. 교회는 예수가 당한 고난을 14장면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해 교인들의 사순절 묵상을 돕고 있다.

송병구 색동교회 목사는 31일부터 대전 유성구 계룡로 유성감리교회에서 ‘십자가, 하나님의 너른 품’을 주제로 십자가 전시회를 연다.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긍휼 생명 기쁨 구원 평화 위로를 표현한 700여점의 십자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25년 동안 십자가를 수집한 송 목사는 직접 만든 세월호 추모 십자가도 출품했다. 다양한 모양의 세월호 추모 리본을 모아 만든 닻 모양의 십자가엔 소망을 담았다. 송 목사는 “‘닻 십자가’는 초대교회 때부터 있던 십자가로 상처받은 이들을 소망의 항구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다시는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모두 네 점의 닻 십자가를 만들어 이번에 공개한다”고 했다.

전북 익산 용강길 삼일교회(진영훈 목사)는 ‘상징을 넘어 사인으로’라는 주제로 다음 달 16일부터 고난주간 십자가 전시회를 연다. 고난주간은 부활절 전 일주일의 기간을 말한다. 십자가 수집가인 진영훈 목사가 모은 1100점의 십자가가 전시된다. 국내 작가 30여명의 작품 외에도 전 세계 60여개국 십자가가 출품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선교사들이 만든 십자가도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회에는 300여년 전의 작품 등 50여점의 성찬기도 전시된다. 사전 예약하면 역사유물급 성찬기로 성찬식을 할 수도 있다.

▲ 지난해 4월 전북 익산 삼일교회를 찾은 성도들이 전시회에 출품된 십자가를 보고 있다. 삼일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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