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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목회자 “공교회 지향해야” 공감

- 국민일보·국민일보목회자포럼 공동 전국 성도·목회자 대상 설문

편집국|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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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와 목회자 대부분이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응답자 중 절반은 한국교회가 공교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국교회가 연합사역으로 추진해야 할 우선과제로는 ‘교회의 대사회적 역할’을 꼽았다.

공교회란 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교회를 하나의 교회로 인식해 자신이 속한 교회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한국교회 전체의 입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를 말한다. 사도신경 마지막 부분인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새번역)에 등장한다.

국민일보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도 800명과 담임목사 및 부목사 2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이 한국교회에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성도의 93.6%, 목회자의 100%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독교 관련 설문조사에서 공교회 역할의 중요성을 물은 것은 처음이다.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로 향하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지향점으로서 의미가 있다.

한국교회가 공교회적 역할에 따른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성도 52.2%, 목회자 43.6%가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공교회의 정의는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을 묻는 문항에 포함돼 있었지만 공교회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느냐는 문항에는 성도 5명 중 1명(19.4%) 정도만 ‘잘 안다’고 답했다. 한국교회의 지향점으로서 공교회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토론이 필요해 보인다.

응답자들은 대형교회에 공교회 역할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을 위해 대형교회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묻는 문항에 성도들은 ‘사회와의 적극적 소통’(36.8%) ‘미자립교회 지원, 교회 양극화 해소’(20.8%) ‘목회자 재교육’(12.8%) ‘소속 교인들의 공교회 의식 교육’(12.7%)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계몽 프로그램 운영’(8.7%) ‘특수목회·기독교단체에 대한 지원 및 연합사역’(5.0%) ‘통일 준비’(0.6%) 순으로 답했다.

반면 목회자들은 ‘미자립교회 지원, 교회 양극화 해소’(29.6%)를 대형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최우선 사역으로 꼽았다. 이는 한국교회 절반가량이 출석 교인 50명 이하여서 이들 교회 목회자들의 의견이 조사결과에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교회가 연합사역으로 추진해야 할 우선적 과제로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공적 역할’이라고 답한 이들(성도 47.1%, 목회자 52.6%)이 가장 많았다. ‘한국교회가 향후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를 묻는 문항에는 성도 36.3%, 목회자 47.4%가 ‘자기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교회 전체를 바라보는 교회의 공공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과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성도는 지역·성·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목회자는 교단별 교회 수(2017년 기준) 및 교인별 가중치를 부여해 편의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6% 포인트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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