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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스 킹 목사 "비폭력만이 갈등 해결"

- 마틴 루터 킹 딸 버니스 킹 교계 언론사를 초청 기자회견

편집국|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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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스 킹 목사의 방한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권운동가 버니스 킹 목사(마틴 루터 킹 비폭력사회변화센터, 이하 킹센터)가 방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언론사를 초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킹 목사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산과 청년을 향한 메시지, 한국사회의 인상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밝혔다.

"갈등 해결 위해 시간 오래 걸려도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

버니스 킹 목사의 우리나라 공식 방문에는 지난해 아버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5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의 초청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성장한 덕분에 킹 목사는 조 목사를 만나고 싶어 초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버니스 킹 목사가 이영훈 목사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한 뒤 다음날 찾은 곳은 조용기 목사가 조용한 기도의 공간으로 삼았던 기도굴과 북녘 땅이 보이는 DMZ 일대다.

킹 목사는 유일한 분단국의 현실을 실감하는 듯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버지 마틴 루터 킹이 주창한 비폭력 정신이 분단의 현실을 끝내고 평화로 가는 길이란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시기에 한국을 찾은 만큼 정부 주도의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또 주일예배 설교와 청년 희망 토크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교회와 청년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버니스 킹 목사는 "교회는 다른 사람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잃어버린 선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들에게는 "자신이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않길 당부한다. 국가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변화하는데 앞장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한국사회와 교계를 강타한 인권문제의 질문이 쏟아졌다. 킹 목사는 한국사회 분위기와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관계자와 답변 조율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강조했던 철학과 방법론에 따라 소통과 존중, 이해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킹 목사는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를 도모해야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제시하고 싶은 것은 간단하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서로를 더 이해하고 도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버니스 킹 목사는 한국에서 동성애 등으로 인권이 폭넓게 해석되는 문제와 아버지의 암살로 인한 분노를 다스릴 수 있었던 방법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킹 목사는 갈등없는 세상에서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공존의 방법을 계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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