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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내년 11월 평양 심장병원 준공할 것"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평양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편집국|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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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목사 ⓒ데일리굿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11일 주요 일간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9년 동안 공사가 멈춘 평양 심장병원을 늦어도 내년 11월에는 준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사단법인 겨레사랑이 42만 달러 상당 밀가루와 11만 1,000여 달러에 달하는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하는 안을 통일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남북관계가 정상화하면 제일 먼저 추진할 사항이 심장병원 공사 재개”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2007년 지하 1층·지상 7층 총 260병상 규모 병원 건립에 합의한 뒤 건설을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 시공사의 부도에 이어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발발로 인한 남북의 냉각기가 길어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교회 측은 지난 4월 북측과 공사 재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진척상황은 거의 없었다.

이 목사는 심장병원 공사 재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병원을 짓는 데 사용하는 기자재는 인도주의 지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판단을 언급하면서 “내년 초 북미 회담 결과에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방북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북한이 교육과 경제 회복에 사활을 걸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제를 위해 비핵화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심장병원은 현재 골조만 있는 상태로, 최신식 장비가 들어가면 현대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며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머물면서 진료도 하고 의료기술도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장병원 설립과 함께 북한 각지에 인민병원을 세우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1948년 평양에서 서울로 내려온 월남 가족이라고 밝힌 이 목사는 “통일을 해야 한다면 북한 문제는 통 크게 생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올해 60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0주년까지 펼쳐야 할 5대 개혁 비전도 제시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존재하는 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며 “대형교회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사회적 약자를 섬겨 긍정적 평가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지 인간의 왕국이 아니다. 후임자를 세우고 이영훈이라는 이름은 지우고 가겠다”면서 “2019년부터 5년간 교회를 완전히 새롭게 한 뒤 다음 5년간은 흔적을 지우고 조용히 은퇴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형교회의 세습과 관련된 부정적인 시선들이 팽배한 시점에서 그는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바람직한 퇴임”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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