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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5m, 지름 15m의 대형 성탄트리가 17일 오후 서울광장에 빛을 밝히며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고 있다. 십자가 아래 크리스마스의 밤하늘을 밝힌 별을 형상화한 성탄트리는 내년 1월 6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총회장 이주훈 목사)과 백석대(총장 장종현), CTS기독교TV는 17일 서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생명의 빛을 전했다. 25m 높이의 성탄트리는 흰색 LED 조명으로 제작됐으며 내년 1월 6일까지 희망과 축복의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라는 설교에서 한국교회의 기도와 섬김을 당부했다. 장 총장은 “참된 평화는 명예 물질 학문이 아닌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만 가능하다”면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큰 기쁨과 참 평화를 누린다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용서하며 화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을 빚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할 때”라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사회의 빛, 구원의 방주가 돼 남북이 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자”고 당부했다.

양병희 서울 영안교회 목사도 성탄축하 메시지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평화와 빛 사랑을 주시기 위해서였다”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평화와 빛 사랑을 이웃과 온 세상에 전하는 성도의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은 “2002년부터 성탄의 불을 밝힌 지 벌써 17년이 됐다”면서 “이를 위해 헌신해주신 한국교회 성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점등식에는 엄기호(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동석(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림형석(예장통합) 이주훈(예장백석대신) 총회장,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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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9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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