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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학교육포럼. ‘변화하는 세계와 신학교육의 미래’

- “‘교회와 사회 모두를 위한 신학교육’으로 바뀌어야” 추계학술대회

편집국|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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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신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모습  

“미래의 신학교육은 ‘신학은 교회와 사회 모두를 위한 학문’이라는 새로운 명제 위에서 교육의 방향이 재설정돼야 합니다.” 미래신학교육포럼(회장 유대적 교수)의 추계학술대회가 15일 오후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 512호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세계와 신학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임창호 교수(고신대 부총장), 유재덕 교수(서울신대), 문병구 교수(서울신대), 박상진 교수(장신대 대학원장), 이길용 교수(서울신대), 강병오 교수(서울신대) 등이 발제에 나섰다.

특히 강병오 교수는, 오늘날 교회를 위한 학문 그 중에서도 목회자 양성을 위한 학문으로 자리매김한 신학이 ‘교회와 사회 모두를 위한 학문’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해 관심을 모았다.

강 교수는 “‘신학은 교회를 위한 학문’이라는 예전의 논제를 가지고는 신학이 더 이상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신학의 콘텍스트는 교회만이 아닌 사회를 포함하기에 신학의 영역은 교회를 넘어서 사회 전반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의 신학교육은 목회자 양성으로 그쳐서는 안 된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의 정신에 따라 세계를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신학교육의 과제라는 것이다.

이에 강 교수는 다음과 같은 하워드 스나이더의 말을 인용한 후 “미래의 신학교육은 교회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서 봉사하는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해야 하고, 이 목표에 따라 교육 방향을 새롭게 수립하고 교육목적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회의 사람'은 사람들을 어떻게 교회로 데려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반면에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어떻게 교회들 세상으로 데려갈 것인가를 생각한다. '교회의 사람'은 세상이 교회를 바꾼다고 걱정하는 반면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교회가 세상 바꾸는 것을 보고자 일한다.” (하워드 스나이더)

이를 위해 강 교수는 “신학은 전방위적인 학제간 연구를 해야 하고, 그것에 입각한 통전적 신학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강 교수는, 신학교육은 신학과 졸업생,의 목회자 또는 신학자라는 일자리 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회 외에 다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사회 전반에 걸쳐 일할 전문인으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지성ㆍ덕성ㆍ영성을 갖춘 윤리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상진 교수(장신대) 역시 자신의 발제 ‘한국 신학교육의 개혁 방향 및 과제’에서 “신학교육은 지역교회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양성하는 것으로 그 지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박 교수는 “신학교육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 일군’을 세상 속으로 파송하는 센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의 신학교육: 현황 분석과 대안 제시’라는 제목으로을 발제한 이길룡 교수(서울신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일반 신자를 위한 신학교육 확충’을 한국교회에 조언했다.

이길용 교수는 “미국 휘튼대학의 경우 비신학 계열 교수 중 신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의 수가 17명에 이른다는 학술 보고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기독교적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이 교수는 “지금 목회자 양성이라는 일원적 신학교육을 다변화할 시점에 한국교회도 와 있다고 할 수 있겠다”면서 ‘일반 신자를 위한 신학교육’을 확충할 것을 대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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