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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방송 NO!” 가처분 신청

- 오는 9일 방송 앞두고, PD수첩 “한 달 전부터 인터뷰 요청했으나 거절”

편집국|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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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수첩 예고 화면 캡쳐  

세습을 금하는 교단법을 무시하고 부자세습을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가 이번에는 MBC PD수첩이 오는 9일 방송 예고한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명성교회와 김삼환 원로목사, 김 원로목사의 아들이자 명성교회 담임목사인 김하나 목사 3인이 채권자가 돼 신청한 이번 가처분 건은 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됐다.

PD수첩은 오는 9일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에서 김삼환 목사를 둘러싼 ‘800억 원대 비자금’ 및 교회 세습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다.

이에 명성교회 측은 PD수첩이 무리한 취재와 거짓 근거에 기초한 의혹을 방송하려 한다며 해당 편이 방송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교회가 이월적립금을 적법하게 확보, 사용했을 뿐 담임목사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한 것은 적법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삼환 목사 비자금 의혹은 지난 2014년 명성교회 박아무개 수석 장로의 유서로 불거졌다. 관련 의혹을 보도한 기독교계 언론매체 ‘예장뉴스’ 관계자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PD수첩 제작진은 약 한 달 전부터 인터뷰 요청을 무시해 온 명성교회 측이 방송일에 임박해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명성교회 편을 취재한 서정문 MBC PD는 4일 미디어오늘에 “처음 공식 인터뷰를 요청한 게 9월12일”이라며 “김삼환 목사 측이 인터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지난달 29일 새벽 예배를 앞두고 예배당에 들어가는 김 목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서정문 PD는 인터뷰 요청을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명성교회 교인들이 제작진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고도 밝혔다.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방송 여부는 방송 예정일인 9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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