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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

- 유영덕 목사. 사)한국신문방송협회 상임회장. 기독교방송 방송위원장

편집국|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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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제목의 목회자 칼럼은 지난 9월19일 사)한국신문방송협회 9월 정례회의시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이란 제목으로 서울 관악구 남현길 소재 서울본부에서 설교한 유영덕 목사의 설교에서 발췌한 내용을 재편집하였다. (편집자주)
▲ 상임회장 유영덕 목사. 

요즘 세상이 어수선한데 기독교계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각 교단의 성공적인 교회들이며 표본으로 삼고 이상적인 모델로 부흥 성장한 교회마다 이단, 개혁, 세습 등 문제로 분쟁과 다툼이 그칠 날이 없다.

행복과 불행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가 되느냐, 떠나는 자가 되느냐의 모든 일은 우리가 중심에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가짐에 따라 말이 나오고 말에 따라 행동이 나오고 마음의 것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품어야 할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은

첫째로 사랑과 일치된 마음 곧,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어야 한다. 이것은 좋은 땅의 마음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좋은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좋은 열매를 맺는 마음밭이 되어야 한다. 마음의 밭에 가시덤불이나 돌부리나 잡초가 있으면 제거해야 한다.

악한 생각 시기, 질투, 미움, 상처, 원한, 탐심, 교만, 두고보자 등이 가시덤불이요 돌부리요 잡초 이다. 이같은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희게 하거나,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둘째는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온유는 팔복의 말씀 가운데 세 번째 복이다. 온유의 사전적 의미는 성격, 태도 따위가 온화하고 부드러움이다. “마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이요”라는 말씀이다.

온유하다는 것은 예(禮)가 아니라 도(道)의 영역으로 존재에 관련된 것이다. 외형적 부드러움이나 예절이 바른 공손함이 아니라 본질적인 내면의 따뜻함과 겸손함을 뜻한다. 이러한 온유는 신의 성품(divinity)에 해당하는 것이다.

셋째는 예수 안에서 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행복의 핵심적 요소는 마음의 평안이다. 평안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화평하게 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탐심을 버려야 한다. 악한 마음의 쓴 뿌리를 버려야 한다.

성도들이 지체 의식이 없이 서로 상대방을 깍아 내리기에 급급하면 교회의 하나됨은 유지 될 수 없고 도리어 와해되기 쉬울 것이다. 평안한 마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환란과 핍박과 곤란 가운데 평안함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넷째는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인내하는 마음이다. 이 마음은 사랑의 마음이기도 하다. 오래 참음(인내)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네 번째 열매이다. 많은 부분에서 인내의 열매를 맺지 못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마음이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21:5).

말씀과 같이 급하게 하는 데서 많은 문제가 유발된다. 말도, 일도, 행동도 인내하며 해야 한다. 예수님을 생각하고 인내하여야 한다. 어떠한 모욕에도 참고, 모함도 시기도 참아내고,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참아내어야 한다. 잘 참으면 축복이 되어 반드시 돌아온다.

다섯째는 겸손한 마음이다. 겸손함은 나 자신이 죽어야 살 수 있는 삶이다. 이제 우리는 내 속에 예수님이 있는 새 사람이다. 예수님이 말하고, 결정하고, 일하고 계시므로 나는 죽어야 한다. 예수님의 성품과 마음을 본 받으며 살려면 날마다 나는 죽어야 한다.

높은 자리 오르고, 높은 지위나 직분을 가질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이다. 어거스틴이 말한 ‘신앙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고 말한 것처럼 겸손히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겨야 한다.

우리는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지고 많은 것이 좌우된다. 사랑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 사랑과 온유와 겸손과 오래 참음과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나가야 한다.

내속에 계신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게 하시려면 날마다 자신을 죽여야 한다. 사도바울이 '고전15:31'에서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말했듯이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한다. 내안에 도사리고 있는 내 자랑과 교만의 마음을 제거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때로는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합당한 권리를 양보하며 양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보좌를 버리시고 몸소 겸손과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야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야 한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끊임없는 갈등 앞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항상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고난과 손해가 올 것 같아도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한다.

▲ 말씀전하는 상임회장 유영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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