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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103회 총회장 김운복 목사, "세상을 치유하는 총회" - "부총회장에 정학채 목사, "한국교회 연합에 적극 동참"
  • 기사등록 2018-09-22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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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김운복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가 제103회 총회를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남동구 임마누엘경인교회에서 개최, 총회장에 김운복 목사(사진)를 선출하는 등 세상의 모든 병과 악한 것을 고치는 세상을 살리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병들어가는 세상과 교회를 살리고 치유하는데 교단이 앞장서 나가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 연합에 있어서도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살리는 총회가 되고, 3.1절 100주년 기념대회 등 교단의 위상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교단의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선거는 모든 임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해 은혜롭게 진행됐다. 제103회기 임원으로는 총회장에 김운복 목사(서해제일교회), 부총회장에 정학채 목사(영광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최원택 장로(서울임마누엘교회), 서기에 김형일 목사(남서울교회), 부서기에 하충식 목사(주원교회), 회계에 박용규 장로(임마누엘경인교회), 부회계에 이규상 장로(사랑교회), 회록서기에 김진규 목사(주사랑교회), 부회록서기에 정양호 목사(세계로교회), 총무에 김경만 목사(한빛선교교회) 등이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오직 언약으로 하나되는 총회를 만들고, 한국교회 연합기관을 통합하는 일에 전력을 쏟겠다. 또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치유하고, 3.1절 100주년 기념대회와 교단 내 연합 행사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총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이 절실하다. 제103회기 총회기간 개혁교단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102회기 총회 규칙 개정 전권위원회에서 규칙을 개정한 바 있으나 총회운영과 흐름에 부적합한 부분이 많고, 임원서거 관리 규정을 개정해 103회 회기 중 시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규칙개정전권위원회 구성의 건’을 비롯해 ‘총회 인준 신학교인 렘넌트신학연구원 재정보조 청원의 건’, ‘총회 임원 후보 등록에 관한 총회 규칙 위법의 건’ 등의 헌의안들이 올라와 열띤 논의 가운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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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제103회 총회 주제를 ‘세상을 치유하는 총회’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역점 사업을 밝혔다.



▪첫째, 오직 언약으로 원네스하는 총회



세상을 치유하는 총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단에 속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오직언약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237개 나라 살리고 영적으로 병들어 가는 사람들을 치유하려면 교단과 협회 모두가 오직 언약으로 하나 되어야 가능합니다.



우리가 먼저 ‘오직 언약,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로 답을 내고, 복음으로 세상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목회자와 목회자끼리,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끼리 서로 갈라지고 싸우고 상처입고, 교회가 분열되는 아픔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병들고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을 살리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혁교단이 나서야 하는데 우리가 하나 되지 않고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 돼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치유하는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중추 역할



한국교회의 아픔은 연합기관의 분열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한기총’ ‘한기연’ ‘한교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4개 연합단체로 나눠져 있습니다. 많은 크리스찬들이 한국교회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을 연합기관 분열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치유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우리 교단이 나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원한다면 우리 교단에서 한기총 대표회장을 내고 이를 통해 연합기관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저는 금년 한 해 동안에 이 일에 헌신할 계획입니다.



▪셋째,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 치유



‘북한민족, 전쟁난민, 탈북자, 다민족, 소외된 이웃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저는 103회 총회 기간 중 ‘전쟁난민, 탈북자, 다민족, 소외된 이웃, 미자립을 벗어나지 못해 병든 자들’을 치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총회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넷째, 3·1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내년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한 3·1절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저는 3·1절 100주년기념대회를 총회차원에서 초대형 집회로 개최하고 개혁교단의 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교단 내 연합행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단 내 연합행사는 ‘전국 노회임원 연석회의, 신년하례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국교역자수양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총회 및 수련회 등이 있습니다. 이 연합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신임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마직막으로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수행 될 수 있도록 총대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을 당부 했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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