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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대회…"우리는 사도 바울의 후예입니다"

- 선교비전·전략공유…"선교사명 재확인"

편집국|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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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지난 25~2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선교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선교의 역사 역시 새로운 전환 시대를 맞았다. 기존의 전통적 선교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유형의 선교사역이 절실해진 오늘날, 지금까지의 선교역사를 반추하고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지난 25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선교대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창립 20주년, 총회 선교 111년을 맞아 개최한 선교축제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만큼, '선교부흥을 향한 열정'으로 매시간이 뜨겁게 채워졌다.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브릿지(Bridge)'였다. 복음과 열방 그리고 다음세대의 통로가 돼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자'는 모두의 다짐이 내포됐다.

대회에 참석한 1800여 명의 선교사 및 파송교회 목회자는 이같은 사명을 재확인하고, 선교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선교 동반자 관계'를 확립했다.

특히나 복음을 전하는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사도 바울의 후예가 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나단 봉크 박사(미국 해외선교연구센터(OMSC))는 '사도 바울로부터 배울 지점들'을 제시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그는 청중들을 향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도다"라는 바울의 권고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곧 바울의 정신과 삶이라고도 했다.

봉크 박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라는 사실을 우리 삶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면서 더불어 "기독교 선교사는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마지막 시점에 적대적인 세상 속에서 활동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사회이슈 관련 '선교과제' 제시…"선교의 역할 되묻다"

이번 선교대회는 다양한 선택강의와 사역영역별 발제를 통해, 현재의 선교적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를 향한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했다.

무엇보다 한국사회 이슈와 맞물린 선교과제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난민 영역을 비롯해 이슬람, 북한, 통일 등 현안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제주 예멘 난민 증가로 한국사회에 난민 문제가 급부상한 가운데, 최하영 선교사(우크라이나)는 '한국의 난민을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제시했다.

최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난민들을 향한 편견을 타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난민의 가정을 돌보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야 한다. 난민을 위한 선교는 성경적인 가르침대로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할 이웃임을 알고 모든 제도적·사회적·문화적·물질적·인적·영적 노력을 포함하는 총체적 대책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인권 선교과제로는 '북한 종교의 자유 촉구'와 '탈북난민 구출운동' 등 실질적인 행위가 언급됐다. 정 베드로 선교사(GMS 국내)는 "오늘날 우리가 북한 인권 개선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외치는 운동은 향후 북한선교의 큰 문이 될 수 있다"면서 "통일선교를 위한 방향에 있어 북한사역자들이 중심이 된 연합체를 구성해야한다. 정기적인 모임과 제3국에서 활동 중인 관련 사역자들의 협력과 네트워크 마련도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국가별 전략특강 등 선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공유됐다. 김찬곤 이사장(총회세계선교회)은 "금번 선교대회는 단순히 GMS의 저력이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한 행사가 아닌, 그동안의 선교사역의 방향과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선교부흥을 맞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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