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HOME > 교계뉴스 > 사회

'北 억류' 미국 기독교인들 석방…트럼프 감사 인사

-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의 선의에 감사"

편집국|2018-05-11
글자 크게글자 작게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좌부터 김상덕, 김학송, 김동철씨.  
▲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맨앞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국민일보 캡처>

북한에 억류됐다 9일 오후 풀려난 세 명의 미국 기독교인들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귀국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의 석방을 환영하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모두가 만나길 고대하는 3명은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정은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날짜와 장소가 설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2차 방북을 계기로 전격 석방된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다.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는 이날 국무부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우리를 집으로 데려와 준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하나님과 우리의 귀환을 위해 기도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첩, 적대 행위, 국가전복음모 등의 죄목으로 노동교화형을 치렀다.

미국명이 토니 김인 김상덕 씨는 지난해 4월 22 일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밟던 중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5월 그가 "체류 기간에 우리 국가를 전복하려는 적대적인 범죄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김상덕 씨는 평양의 유일한 사립 교육 기관인 평양과기대 교수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평양과기대는 북한이 미래 엘리트들로 하여금 고립된 북한을 현대화하고 외부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 복음주의 기독교인에 의해 2010년 설립됐다.

평양과기대의 또 다른 기독교인 교수였던 김학송 씨도 그로부터 한달 뒤 체포됐다. 두 사람은 모두 '적대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김동철 목사는 억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인물로, 2015년 10월에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돼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 받았다. 김 목사는 북한 군인으로부터 USB와 사진기를 넘겨 받았다는 혐의를 받아 간첩과 체제전복 죄목이 적용됐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동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선의의 제스처'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도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를 석방한 것은 미국과의 대화를 앞두고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굿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cbntv.tv/atc/view.asp?P_Index=3997
기자 프로필 사진

편집국 (ktv91@hanmail.net)

기독교방송 기자

[편집국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cbntv.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섹션메인으로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페이스북으로 보내기트위터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