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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개막, 장애 선수 빛낼 올림픽 시작됐다 - 종합 10위 목표·北도 참여…"장애 인권 개선 계기되길"
  • 기사등록 2018-03-14 0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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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였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달 2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9일부터 장애 선수들이 출전하는 패럴림픽이 시작돼 열정의 함성이 다시 한번 평창 하늘에 울려 퍼진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장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한국교회는 전도 사역에 주력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 36명의 우리나라 선수를 포함해 45개국 5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내일부터 열흘간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된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오직 이 순간을 기다려 온 선수들이다.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달라. 전 세계의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평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패럴림픽에는 처음으로 스노보드가 새 종목으로 채택돼 눈길을 끈다. 패럴림픽 종목은 처음으로 채택된 스노보드를 포함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총 6개다.



북한이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오준 전 유엔 대사는 "북한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장애인 인권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달 경쟁 차원을 넘어 장애인들의 동등한 사회 참여를 확산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9일 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개회식 무대는 CCM 가수 소향과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꾸민다.



한교총 "패럴림픽 기간에 외국인 전도 주력할 것"



'동계올림픽 한국교회봉사단'을 조직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도 사역을 펼쳐왔던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는 패럴림픽 기간에도 강릉과 평창 지역에서 전도 사역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전도 장소는 △경기장 △KTX강릉역 △중앙시장 △경포대 △평창올림픽스타디움(대관령성결교회) △KTX진부역 부근이다.



이들은 접근이 용이한 경기장 보안구역 진입 전 라스트 마일 구역, 대중교통 승하차장 등 관광객이 다니는 곳곳에 전도대를 배치하고, 전도지를 배포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 주력하고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전도지와 장신구를 준비했다.



전도지에는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 △나의 죄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임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교총 전도 준비위 송상현 목사는 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 관광객, 지역 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이번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소중한 기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역량을 모아 세계가 한 형제와 자매 됨을 추구하고, 교회가 하나 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총연합회는 강릉과 평창 지역에서 전도 사역에 주력한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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